북한 인권제기

입력 1993.0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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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오늘 이북 5도민 중앙협의회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주한 일본대사와도 만나 일본정부가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배석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석규 기자 :

연일 각계인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면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기조의 일면을 내보이고 있는 김영삼 차기대통령. 오늘은 이북5도민 중앙협의회 간부들을 만나 반드시 국민적 합의가 바탕이 된 금세기내 통일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 :

우리 국민 모두가 국민적 합의에 바탕해서 통일을 준비할 때 통일은 반드시 금세기 안에 이루어지리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인권문제도 이제는 강력히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석규 기자 :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특히 통일은 반드시 북한의 변화에서 출발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 정부는 이산가족문제와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오늘 오전 고도 도시오 주한 일본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일본과 북한의 수교교섭이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해서 한반도정세에 순기능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한일 두 나라 현안은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 원만한 해결방안이 강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고도 도시오 일본대사는 북한과의 교류는 한국의 새 정부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오늘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리차드 사우스우드 부총장의 예방도 받고 한국학연구에 힘쓰고 있는 옥스퍼드대학이 영국 내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배석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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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권제기
    • 입력 1993-01-08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오늘 이북 5도민 중앙협의회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북한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주한 일본대사와도 만나 일본정부가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배석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석규 기자 :

연일 각계인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면서 새 정부의 국정운영기조의 일면을 내보이고 있는 김영삼 차기대통령. 오늘은 이북5도민 중앙협의회 간부들을 만나 반드시 국민적 합의가 바탕이 된 금세기내 통일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 :

우리 국민 모두가 국민적 합의에 바탕해서 통일을 준비할 때 통일은 반드시 금세기 안에 이루어지리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인권문제도 이제는 강력히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석규 기자 :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특히 통일은 반드시 북한의 변화에서 출발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 정부는 이산가족문제와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오늘 오전 고도 도시오 주한 일본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일본과 북한의 수교교섭이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해서 한반도정세에 순기능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한일 두 나라 현안은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 원만한 해결방안이 강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고도 도시오 일본대사는 북한과의 교류는 한국의 새 정부와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오늘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리차드 사우스우드 부총장의 예방도 받고 한국학연구에 힘쓰고 있는 옥스퍼드대학이 영국 내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배석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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