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국회광장에서

입력 1993.0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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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제14대 대통령취임식이 다음 달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대통령취임행사의 골격과 함께 신경제추진단구성 또 정부의 조직개편 등과 같은 대통령직 인수 작업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신경식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 :

제14대 대통령취임식 장소를 국민의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거행키로 결정을 했습니다.


김진석 기자 :

지난 13대 대통령취임식과 같은 곳에서 열리는 14대 대통령취임식. 하지마는 여러 가지로 그 때와 다른 모습이 될 거라는 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얘기입니다. 우선 초청인사의 수가 3만여 명으로 늘고 특히 각계의 신한국인과 외딴섬 등대지기, 독도 경비병, 휴전선 안 대성동 주민 등이 앞자리를 차지하는 대신 외국의 축하사절은 일절 초청하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취임식 직후에 새 대통령이 무게 차와 도보로 행진을 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임행사준비와 함께 인수인계 과정에서의 현안에 대한 인수위와 정부 간의 협의도 다음 주부터 본격화 됩니다. 인수위원회측은 특히 경부고속철도의 차종선정문제를 비롯한 대형국책사업을 새 정부에 넘겨서 우선순위를 다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 남한 조선노동당간첩단사건과 대통령선거사범처리는 현 정부가 마무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이미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서 협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민자당이 맡고 있는 개혁입안 작업도 관계와 학계인사를 망라하는 신경제추진단 구성계획 등으로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의 초점인 정부조직의 개편문제도 실행여부는 차기대통령의 뜻에 달려있지만 개혁과제에 들어있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게 민자당 측의 설명입니다.


황인성 (민자당 정책위의장) :

강력한 개혁의지를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할라면은 정부조직에 있어서도 보다 더 합리적이고 능률적인 그러한 조직으로 개편돼야 될 것이 아니냐 일단 건의안은 우리가 검토를 할려고 한다 이겁니다.


김진석 기자 :

새 정부의 출범은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이달 말은 돼야 이 여러 문제들의 윤곽이 들어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들입니다. KBS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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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식 국회광장에서
    • 입력 1993-01-08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제14대 대통령취임식이 다음 달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대통령취임행사의 골격과 함께 신경제추진단구성 또 정부의 조직개편 등과 같은 대통령직 인수 작업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석 기자입니다.


신경식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 :

제14대 대통령취임식 장소를 국민의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거행키로 결정을 했습니다.


김진석 기자 :

지난 13대 대통령취임식과 같은 곳에서 열리는 14대 대통령취임식. 하지마는 여러 가지로 그 때와 다른 모습이 될 거라는 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얘기입니다. 우선 초청인사의 수가 3만여 명으로 늘고 특히 각계의 신한국인과 외딴섬 등대지기, 독도 경비병, 휴전선 안 대성동 주민 등이 앞자리를 차지하는 대신 외국의 축하사절은 일절 초청하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취임식 직후에 새 대통령이 무게 차와 도보로 행진을 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임행사준비와 함께 인수인계 과정에서의 현안에 대한 인수위와 정부 간의 협의도 다음 주부터 본격화 됩니다. 인수위원회측은 특히 경부고속철도의 차종선정문제를 비롯한 대형국책사업을 새 정부에 넘겨서 우선순위를 다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 남한 조선노동당간첩단사건과 대통령선거사범처리는 현 정부가 마무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정부 측에 이미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서 협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민자당이 맡고 있는 개혁입안 작업도 관계와 학계인사를 망라하는 신경제추진단 구성계획 등으로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의 초점인 정부조직의 개편문제도 실행여부는 차기대통령의 뜻에 달려있지만 개혁과제에 들어있는 것만은 분명하다는 게 민자당 측의 설명입니다.


황인성 (민자당 정책위의장) :

강력한 개혁의지를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할라면은 정부조직에 있어서도 보다 더 합리적이고 능률적인 그러한 조직으로 개편돼야 될 것이 아니냐 일단 건의안은 우리가 검토를 할려고 한다 이겁니다.


김진석 기자 :

새 정부의 출범은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이달 말은 돼야 이 여러 문제들의 윤곽이 들어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들입니다. KBS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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