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민자당이 오늘 당 기구 개편안을 최종 확정함으로써 개혁 채비를 갖추었습니다.
오늘 확정된 민자당의 기구 개편안은 3당 통합과 또 총선거 그리고 대통령 선거 등을 거치면서 방만해질대로 방만해진 당 기구와 인원을 대폭 축소해서 돈 안드는 정치를 구현한다는데 그 일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지만은 이 같은 군살빼기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찰과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강갑출 기자입니다.
강갑출 기자 :
새로 선임된 당무위원에 의해 확정된 당체질 개선안은 우선 전국의 사무처 요원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두 사람 가운데 한 명 꼴이 감원대상입니다.
유급 당원 천7백여 명 가운데 47%에 해당하는 8백여 명을 감원하되 중앙당에서 절반인 2백56명, 시,도지부에서 76명, 그리고 지구당에서 4백74명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 기구도 현재의 23개 실,국 56개부를 15개 실,국 36개부로 대폭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3명인 사무부총장과 정책조정실장을 각각 2명으로 하고 운영실장과 전문위원제를 없애며 인천과 제주 등 5개 시,도지부는 사무차장 자리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책연구실장과 여성실장직은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당 기구 개편안은 또 상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합쳐 중앙상무위원회로 하고 국책연구원과 정책평가위원회를 통합해 국책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총재자문기구로 두기로 했습니다.
민자당은 기구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내일쯤 사무부총장 등에 대한 인사를 할 예정이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무처 요원 감원에 따른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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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당 당기구 개편안 최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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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3-10 21:00:00
유근찬 앵커 :
민자당이 오늘 당 기구 개편안을 최종 확정함으로써 개혁 채비를 갖추었습니다.
오늘 확정된 민자당의 기구 개편안은 3당 통합과 또 총선거 그리고 대통령 선거 등을 거치면서 방만해질대로 방만해진 당 기구와 인원을 대폭 축소해서 돈 안드는 정치를 구현한다는데 그 일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지만은 이 같은 군살빼기 작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찰과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강갑출 기자입니다.
강갑출 기자 :
새로 선임된 당무위원에 의해 확정된 당체질 개선안은 우선 전국의 사무처 요원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두 사람 가운데 한 명 꼴이 감원대상입니다.
유급 당원 천7백여 명 가운데 47%에 해당하는 8백여 명을 감원하되 중앙당에서 절반인 2백56명, 시,도지부에서 76명, 그리고 지구당에서 4백74명을 줄이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 기구도 현재의 23개 실,국 56개부를 15개 실,국 36개부로 대폭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3명인 사무부총장과 정책조정실장을 각각 2명으로 하고 운영실장과 전문위원제를 없애며 인천과 제주 등 5개 시,도지부는 사무차장 자리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책연구실장과 여성실장직은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당 기구 개편안은 또 상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합쳐 중앙상무위원회로 하고 국책연구원과 정책평가위원회를 통합해 국책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총재자문기구로 두기로 했습니다.
민자당은 기구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내일쯤 사무부총장 등에 대한 인사를 할 예정이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무처 요원 감원에 따른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갑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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