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민주화 지지

입력 1993.03.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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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옐친의 비상통치 선언이 부분적으로 위헌 판결을 받는 등 옐친이 정치적 수세에 몰리게 되자 서방 세계는 옐친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개혁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고 다른 개혁 세력들과의 접촉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선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남선현 특파원 :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 사태에 미국의 국가 이익이 깊이 관련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동정의 손길보다는 동반자로서 협력의 손길을 뻗쳐줘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옐친 대통령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미국은 러시아 개혁 세력들의 부친과 상세에 장기적 전략으로 대치해서 민주주의와 자유경제 체제가 러시아에서 터전을 잡도록 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 :

민주주의 정착 위한 러시아 지원 자선행위 아니고 세계 안보 위한 것.


남선현 특파원 :

알칸토 이들멘드서 엔스렐레이크 안보담당 보좌관으로부터 러시아 사태를 보고받은 클린턴 대통령도 지금으로서는 회담장소를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해 사태에 따라 장소가 바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스테파노 플루스 백악관 공보국장은 러시아 사태를 언급하면서 옐친 외에도 지금 러시아에는 다른 개혁 세력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러시아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은 다른 개혁 지도자들과도 협력해 나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옐친의 패배에도 대기하고 있다는 주목할 만한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남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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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민주화 지지
    • 입력 1993-03-23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옐친의 비상통치 선언이 부분적으로 위헌 판결을 받는 등 옐친이 정치적 수세에 몰리게 되자 서방 세계는 옐친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개혁정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고 다른 개혁 세력들과의 접촉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선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남선현 특파원 :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 사태에 미국의 국가 이익이 깊이 관련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동정의 손길보다는 동반자로서 협력의 손길을 뻗쳐줘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옐친 대통령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미국은 러시아 개혁 세력들의 부친과 상세에 장기적 전략으로 대치해서 민주주의와 자유경제 체제가 러시아에서 터전을 잡도록 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 :

민주주의 정착 위한 러시아 지원 자선행위 아니고 세계 안보 위한 것.


남선현 특파원 :

알칸토 이들멘드서 엔스렐레이크 안보담당 보좌관으로부터 러시아 사태를 보고받은 클린턴 대통령도 지금으로서는 회담장소를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해 사태에 따라 장소가 바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스테파노 플루스 백악관 공보국장은 러시아 사태를 언급하면서 옐친 외에도 지금 러시아에는 다른 개혁 세력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러시아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은 다른 개혁 지도자들과도 협력해 나갈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옐친의 패배에도 대기하고 있다는 주목할 만한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남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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