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찬 앵커 :
부산 무궁화호 열차사고로 숨진 78명 가운데 군인 8명을 포함한 희생자 12명의 장례식이 오늘 유족들과 동료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습니다.
부산방송본부 지상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상윤 기자 :
오늘 오전 국군 통합병원에서 엄수된 고 이용우 소위와 이 중병장 등 군 장병 8명의 합동 연결식에는 유족과 군 전우 등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장례식에 참석한 유족과 전우들은 평소 군 복무에 충실했던 고인들의 어이없는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영정에 헌화, 분양했습니다.
특히 고 이용우 소위는 인감 된지 3주 만에 어처구니없는 변을 당해 더 큰 슬픔을 안겨줬습니다.
또 오늘 오후 부산 대동병원에서는 23살 고 성기숙씨의 장례식이 가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지는 등 희생자 4명에 대한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철도청은 오늘 유족들에게 희생자 한사람 앞에 312만원씩의 장례비를 지급했습니다.
유족대표 10여명은 오늘 오후 부산역 2층 대합실에 모여 보상금과 장례절차, 비용 등을 협의하고 정부의 성의 있는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상윤입니다.
유근찬 앵커 :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경부선 열차사고의 희생자들에 대해서 애도의 뜻을 표하는 전문을 오늘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내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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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국군통합병원에서 합동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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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3-30 21:00:00
유근찬 앵커 :
부산 무궁화호 열차사고로 숨진 78명 가운데 군인 8명을 포함한 희생자 12명의 장례식이 오늘 유족들과 동료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습니다.
부산방송본부 지상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상윤 기자 :
오늘 오전 국군 통합병원에서 엄수된 고 이용우 소위와 이 중병장 등 군 장병 8명의 합동 연결식에는 유족과 군 전우 등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장례식에 참석한 유족과 전우들은 평소 군 복무에 충실했던 고인들의 어이없는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영정에 헌화, 분양했습니다.
특히 고 이용우 소위는 인감 된지 3주 만에 어처구니없는 변을 당해 더 큰 슬픔을 안겨줬습니다.
또 오늘 오후 부산 대동병원에서는 23살 고 성기숙씨의 장례식이 가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지는 등 희생자 4명에 대한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철도청은 오늘 유족들에게 희생자 한사람 앞에 312만원씩의 장례비를 지급했습니다.
유족대표 10여명은 오늘 오후 부산역 2층 대합실에 모여 보상금과 장례절차, 비용 등을 협의하고 정부의 성의 있는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지상윤입니다.
유근찬 앵커 :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경부선 열차사고의 희생자들에 대해서 애도의 뜻을 표하는 전문을 오늘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내왔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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