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조4천억 지원

입력 1993.04.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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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경제 100일 계획 가운데 핵심과제는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문제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을 이 구조 개선에 집중해서 연말까지 모두 1조 4천억 원 가량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있은 보고대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직접 사업을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허리띠를 졸라매서 절약한 이돈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종학 기자 :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오늘 열린 중소기업 구조개선 추진계획 보고대회에서 정부에서 마련한 1조 4,200억 원을 성장이 유망한 중소기업에게 집중 지원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기술개발과 자동차, 정보화 등의 구조개선을 촉진해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령을 빨리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사업별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개별기업 단위로 자금과 기술 정보를 일괄 종합 지원하는 체제를 갖춤으로써 지원의 효율을 높이는 것도 지금까지완 다른 새로운 정책방향입니다.

조성자금 가운데 시설 자금이 9천억원이며 운전자금이 4,200억원 나머지 천억 원은 중소기업 제품을 사는데 쓰입니다.

홍제영 재무부 장관은 재원조달과 관련해 올 예산을 절감해 5천억원을 마련하고 9,200원은 금융기관에서 분담하되 5천억원은 중소기업 금융채권을 발행하고 4,200억 원은 일반 은행에서 자체 조달하기로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구조개선 사업은 실제로 기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실행돼야 하며 소중한 지원 자금이 낭비되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금번에 지원되는 1조원은 공무원들의 봉급 인상분을 반납하고 그야말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절약한 돈이 포함된 참 소중한 자금입니다.


이종학 기자 :

김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관계와 대출절차 간소화 방안도 빨리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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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1조4천억 지원
    • 입력 1993-04-09 21:00:00
    뉴스 9

유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경제 100일 계획 가운데 핵심과제는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문제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을 이 구조 개선에 집중해서 연말까지 모두 1조 4천억 원 가량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있은 보고대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직접 사업을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허리띠를 졸라매서 절약한 이돈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종학 기자 :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오늘 열린 중소기업 구조개선 추진계획 보고대회에서 정부에서 마련한 1조 4,200억 원을 성장이 유망한 중소기업에게 집중 지원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기술개발과 자동차, 정보화 등의 구조개선을 촉진해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령을 빨리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사업별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개별기업 단위로 자금과 기술 정보를 일괄 종합 지원하는 체제를 갖춤으로써 지원의 효율을 높이는 것도 지금까지완 다른 새로운 정책방향입니다.

조성자금 가운데 시설 자금이 9천억원이며 운전자금이 4,200억원 나머지 천억 원은 중소기업 제품을 사는데 쓰입니다.

홍제영 재무부 장관은 재원조달과 관련해 올 예산을 절감해 5천억원을 마련하고 9,200원은 금융기관에서 분담하되 5천억원은 중소기업 금융채권을 발행하고 4,200억 원은 일반 은행에서 자체 조달하기로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구조개선 사업은 실제로 기업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실행돼야 하며 소중한 지원 자금이 낭비되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금번에 지원되는 1조원은 공무원들의 봉급 인상분을 반납하고 그야말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절약한 돈이 포함된 참 소중한 자금입니다.


이종학 기자 :

김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관계와 대출절차 간소화 방안도 빨리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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