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계에 대한 서방측의 무력응징 임박

입력 1993.05.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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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외신입니다.

보스니아의 평화협정을 무시하고 있는 세르비아계에 대한 서방측의 무력 응징이 임박한 것으로 지금 보여지고 있습니다.

나토와 미국은 6만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보스니아에 파병할 계획입니다.

또 세르비아계 평화협정을 계속 무시할 경우에 다국적군의 공습도 불사한다는 그런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재철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재철 기자 :

보스니아대 세르비아계인 회의 평화협정 비준 여부 결정을 하루 앞둔 오늘 세르비아계는 마지막 남은 회교계 거점 2개 중에 하나인 제파시에 전면 공격을 감행해서 수십명이 사망했으며 시가지 전역이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 즉 나토는 보스니아에서 평화협정이 제대로 지켜지기 위해서는 강력한 평화유지군이 필요하다고 보고 2만 명의 유럽 주둔군을 주축으로 한 6만 명 규모의 나토군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미국과 나토의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보스니아 평화유지군은 미군 이외에도 영국,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네덜란드 군으로 구성되며 러시아와 노르웨이도 참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 :

미국은 동맹국들과 협조해서 보스니아에서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김재철 기자 :

한편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보스니아 평화유지군에 파견을 서둘기 위해서 나토 회원국 순방에 나서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과 다국적군 구성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만일 세르비아 측이 평화협정을 외면한 채 보스니아 회교 세력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에는 미국의 해군, 공군폭격기 등을 동원해서 빠르면 오는 8일쯤 세르비아 군사 시설에 대한 공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미국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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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비아계에 대한 서방측의 무력응징 임박
    • 입력 1993-05-05 21:00:00
    뉴스 9

다음은 외신입니다.

보스니아의 평화협정을 무시하고 있는 세르비아계에 대한 서방측의 무력 응징이 임박한 것으로 지금 보여지고 있습니다.

나토와 미국은 6만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보스니아에 파병할 계획입니다.

또 세르비아계 평화협정을 계속 무시할 경우에 다국적군의 공습도 불사한다는 그런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김재철 기자가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김재철 기자 :

보스니아대 세르비아계인 회의 평화협정 비준 여부 결정을 하루 앞둔 오늘 세르비아계는 마지막 남은 회교계 거점 2개 중에 하나인 제파시에 전면 공격을 감행해서 수십명이 사망했으며 시가지 전역이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 기구, 즉 나토는 보스니아에서 평화협정이 제대로 지켜지기 위해서는 강력한 평화유지군이 필요하다고 보고 2만 명의 유럽 주둔군을 주축으로 한 6만 명 규모의 나토군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미국과 나토의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보스니아 평화유지군은 미군 이외에도 영국,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네덜란드 군으로 구성되며 러시아와 노르웨이도 참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 :

미국은 동맹국들과 협조해서 보스니아에서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김재철 기자 :

한편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보스니아 평화유지군에 파견을 서둘기 위해서 나토 회원국 순방에 나서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과 다국적군 구성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만일 세르비아 측이 평화협정을 외면한 채 보스니아 회교 세력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에는 미국의 해군, 공군폭격기 등을 동원해서 빠르면 오는 8일쯤 세르비아 군사 시설에 대한 공습을 시작할 것이라고 미국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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