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침 중국외교부장 북한과 핵협력 사실없어

입력 1993.05.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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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중국의 전기침 외교부장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해서 협력이나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침 외교부장이 모레 있을 한국방문을 앞두고 오늘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밝힌 내옹을 북경에서 양휘부 특파원이 보내왔습니다.


양휘부 특파원 :

전기침 부총리 겸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오전 한국 특파원들의 요청에 따라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 수준을 논평할 입장은 아니지만은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해서 북한측과 사전에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전기침 외교부장은 그러나 북한 핵문제가 당사자 간의 대화로 긍정적으로 풀려나갈 것임을 전망했습니다.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 :

한국의 대북한 접촉제의 등으로 핵문제 해결이 진전될 것입니다.


양위부 특파원 :

전기침 부장은 모레부터 있을 이번 방문에서는 중국의 6.25 참전으로 빚어졌던 역사적인 문제보다는 1세기 가량의 단절 이후에 한, 중 협력관계가 증진 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 등이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한국 정부와의 첫 고위회담으로 큰 의미와 알찬 성과를 기대합니다.”


전기침 부장은 또 한, 중간의 현안인 항공협정 가운데 쟁점이 되고 있는 관제 이양점 문제는 협상을 통해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기침 부총리는 이곳 조우도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간의 회견에서 강택민 국가 주석의 금년도 한국방문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양휘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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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침 중국외교부장 북한과 핵협력 사실없어
    • 입력 1993-05-24 21:00:00
    뉴스 9

최동호 앵커 :

중국의 전기침 외교부장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해서 협력이나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침 외교부장이 모레 있을 한국방문을 앞두고 오늘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밝힌 내옹을 북경에서 양휘부 특파원이 보내왔습니다.


양휘부 특파원 :

전기침 부총리 겸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오전 한국 특파원들의 요청에 따라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 수준을 논평할 입장은 아니지만은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해서 북한측과 사전에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전기침 외교부장은 그러나 북한 핵문제가 당사자 간의 대화로 긍정적으로 풀려나갈 것임을 전망했습니다.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 :

한국의 대북한 접촉제의 등으로 핵문제 해결이 진전될 것입니다.


양위부 특파원 :

전기침 부장은 모레부터 있을 이번 방문에서는 중국의 6.25 참전으로 빚어졌던 역사적인 문제보다는 1세기 가량의 단절 이후에 한, 중 협력관계가 증진 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 등이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한국 정부와의 첫 고위회담으로 큰 의미와 알찬 성과를 기대합니다.”


전기침 부장은 또 한, 중간의 현안인 항공협정 가운데 쟁점이 되고 있는 관제 이양점 문제는 협상을 통해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전기침 부총리는 이곳 조우도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간의 회견에서 강택민 국가 주석의 금년도 한국방문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양휘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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