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 노사분규 찬반 투표 실시 외

입력 1993.06.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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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앵커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오후 이건개 전 고검장이 정덕일씨로부터 차용증을 써주고 빌렸다는 5억 4천여만원의 물증 확보를 받아서 압수 수색영장을 11발부받아 시중 모은행 세운지점과 신사지점 등 서울시내 5개 은행의 6개 지점과 모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노동부는 현대 정공 등 노사분규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그동안 정부 부처와 경제계 등에서 논란이 돼 왔던 무노동 부분 임금제를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노동부는 오늘 울산의 현대정공과 안성의 두원정공, 양산의 우진제약등 현재 진행 중인 전국 8개 사업장의 노동 쟁위에 대해 종전과 같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정공 노조는 오늘 조합원 찬, 반 투표를 통해 내일부터 쟁위 행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노조측은 내일 오전 8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재위 행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노동부 울산지방 사무소는 노조측의 임금 협약안 찬반투표는 불법인 만큼 노조원들이 하루속히 정상 조업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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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정공 노사분규 찬반 투표 실시 외
    • 입력 1993-06-10 21:00:00
    뉴스 9

홍지수 앵커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오후 이건개 전 고검장이 정덕일씨로부터 차용증을 써주고 빌렸다는 5억 4천여만원의 물증 확보를 받아서 압수 수색영장을 11발부받아 시중 모은행 세운지점과 신사지점 등 서울시내 5개 은행의 6개 지점과 모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노동부는 현대 정공 등 노사분규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그동안 정부 부처와 경제계 등에서 논란이 돼 왔던 무노동 부분 임금제를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노동부는 오늘 울산의 현대정공과 안성의 두원정공, 양산의 우진제약등 현재 진행 중인 전국 8개 사업장의 노동 쟁위에 대해 종전과 같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정공 노조는 오늘 조합원 찬, 반 투표를 통해 내일부터 쟁위 행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노조측은 내일 오전 8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재위 행태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노동부 울산지방 사무소는 노조측의 임금 협약안 찬반투표는 불법인 만큼 노조원들이 하루속히 정상 조업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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