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에 대한 수색작업 계속

입력 1993.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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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아시아나 항공기가 추락한 전라남도 해남군의 사고 현장에는 오늘도 오후 늦게까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생존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이곳에 있던 희생자의 유해는 모두 목포와 광주로 옮겨졌습니다. 중계차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찬기 기자!


박찬기 기자 :

네, 현장입니다.

전해 주십시요.

네,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추락현장에 대한 탑승자 수색작업은 오늘로써 사실상 끝났습니다. 민,관,군 합동수색반은 오늘 오전까지 모두 66구의 사망자 유해를 찾아내고 철수함으로써 현장에는 보존을 위한 필수요원만이 남아 있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는 어제 밤을 세워 계속한 실종자 수색에서 오늘 오전까지 파손된 기체에 깔려 있던 10여구의 사체를 찾아낸 것을 끝으로 사실상 인명 수색작업을 끝냈습니다. 오늘 사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탑승자 유해는 인근 화원국교와 임시 헬기장으로 운구돼 가족들의 확인을 거쳐 입관한 뒤 목포와 광주 등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고 5구는 가족이 직접 인수해 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의 탑승자 구조와 사망자 수색이 단 하루만에, 만 하루만에 사실상 끝남에 따라 내일부터는 현장에 널려있는 기체 수거와 사고원인 규명작업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고현장에는 어제의 참사를 가져온 탑승자 가족들의 슬픔도 잠시 어둠속에 묻히고 임시 사고수습 대책본부에는 필수요원들만이 남아서 마지막 현지 정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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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자에 대한 수색작업 계속
    • 입력 1993-07-2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아시아나 항공기가 추락한 전라남도 해남군의 사고 현장에는 오늘도 오후 늦게까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생존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이곳에 있던 희생자의 유해는 모두 목포와 광주로 옮겨졌습니다. 중계차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박찬기 기자!


박찬기 기자 :

네, 현장입니다.

전해 주십시요.

네,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추락현장에 대한 탑승자 수색작업은 오늘로써 사실상 끝났습니다. 민,관,군 합동수색반은 오늘 오전까지 모두 66구의 사망자 유해를 찾아내고 철수함으로써 현장에는 보존을 위한 필수요원만이 남아 있습니다.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는 어제 밤을 세워 계속한 실종자 수색에서 오늘 오전까지 파손된 기체에 깔려 있던 10여구의 사체를 찾아낸 것을 끝으로 사실상 인명 수색작업을 끝냈습니다. 오늘 사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탑승자 유해는 인근 화원국교와 임시 헬기장으로 운구돼 가족들의 확인을 거쳐 입관한 뒤 목포와 광주 등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고 5구는 가족이 직접 인수해 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의 탑승자 구조와 사망자 수색이 단 하루만에, 만 하루만에 사실상 끝남에 따라 내일부터는 현장에 널려있는 기체 수거와 사고원인 규명작업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고현장에는 어제의 참사를 가져온 탑승자 가족들의 슬픔도 잠시 어둠속에 묻히고 임시 사고수습 대책본부에는 필수요원들만이 남아서 마지막 현지 정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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