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방 30일 새벽 태풍의 영향권

입력 1993.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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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준 캐스터!


조석준 기상캐스터 :

네.

지금 퍼시가 어떤 상태에서 어디로 움직이고 있습니까?

네, 이번 주 들어 벌써 3번째인 제 6호 태풍 퍼시, 오늘 밤에 지금 부산 남쪽 4백키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쯤에 대마도 부근 해상을 거쳐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태풍의 영향권은 반경 3백키로미터 정도로 봤을 때 영동과 영남, 호남의 남해안,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부산에서 남쪽으로 약 440키로미터 떨어진 해상까지 진출했습니다. 975헥토파스칼, 예전의 용어로 975밀리바의 B급 태풍이 되겠습니다. 중심 부근에는 초속 30미터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한 가운데 현재 북북동쪾으로 약 40키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태풍은 앞으로 40키로미터의 속도로 움직여서 내일 새벽쯤에는 대마도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태풍의 진로 보시겠습니다. 그리고 울릉도 부근 해상으로는 내일 오후쯤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지금 진로를 보시면은 태풍의 중심이 지나는 길이기 때문에 이 태풍은 반경 약 3백키로권내가 영향권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이 태풍의 영향을 받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되겠고 그 지역으로는 영동과 영남지방 그리고 호남 남해안, 제주 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조석준 캐스터!

네.

당초엔 그 방향이 부산과 김해 사이가 될 것이다. 이렇게 무척 걱정을 했습니다만 다행히 동해 대한해협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위력입니다. 그렇죠?


네, 그렇습니다.

대한해협 쪽으로 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서는 직,간접적인 영향이 큰 문제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떻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현재 태풍을 보면은 중심에서 반경 어느 정도의 영향권을 갖느냐가 문제가 되겠습니다. 지금 B급 태풍으로써 반경으로 따지면은 약 3백키로권내가 영향권이 되겠습니다. 현재 그래서 남해 동부 먼 바다에 태풍 경보가 이미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남해 서부 먼 바다 제주도 그리고 부산, 영남 해안지방이라든가 동해 남부해상이 태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어서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그리고 부산을 비롯한 경남 일원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국적으로 장마 구름이 덮힌 가운데 서울 경기라든가 강원도, 경북 일원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의 강우량을 잠시 살펴보면은 서울, 경기 일원에 백에서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렸고 또 태풍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영남지방의 경우에도 백에서 울산지방 같은 곳은 150mm정도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는 영남지방의 경우에는 80에서 120mm의 비가 더 내리고 그 밖에 호우 주의보 지역에는 2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러면 태푸잉 그 동안 올라온 모습을 구름사진을 통해서 보시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계속해서 태풍이 북쪽으로 움직여 왔습니다. 저녁쯤에는 태푸잉 약간 일본쪽으로 트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태풍의 중심은 부산 남쪽 4백키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있고 이 태풍이 계속해서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길은 대마도 부근해상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남,동쪽 해안과 일본 큐슈 그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태풍의 영향권이 일단은 3백키로가 넘기 때문에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이 태풍은 계속해서 주시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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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지방 30일 새벽 태풍의 영향권
    • 입력 1993-07-29 21:00:00
    뉴스 9

그럼 여기서 KBS 기상센터부터 연결합니다.

조석준 캐스터!


조석준 기상캐스터 :

네.

지금 퍼시가 어떤 상태에서 어디로 움직이고 있습니까?

네, 이번 주 들어 벌써 3번째인 제 6호 태풍 퍼시, 오늘 밤에 지금 부산 남쪽 4백키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쯤에 대마도 부근 해상을 거쳐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데 태풍의 영향권은 반경 3백키로미터 정도로 봤을 때 영동과 영남, 호남의 남해안,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모습부터 보시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부산에서 남쪽으로 약 440키로미터 떨어진 해상까지 진출했습니다. 975헥토파스칼, 예전의 용어로 975밀리바의 B급 태풍이 되겠습니다. 중심 부근에는 초속 30미터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한 가운데 현재 북북동쪾으로 약 40키로미터의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태풍은 앞으로 40키로미터의 속도로 움직여서 내일 새벽쯤에는 대마도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태풍의 진로 보시겠습니다. 그리고 울릉도 부근 해상으로는 내일 오후쯤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지금 진로를 보시면은 태풍의 중심이 지나는 길이기 때문에 이 태풍은 반경 약 3백키로권내가 영향권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가 이 태풍의 영향을 받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되겠고 그 지역으로는 영동과 영남지방 그리고 호남 남해안, 제주 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조석준 캐스터!

네.

당초엔 그 방향이 부산과 김해 사이가 될 것이다. 이렇게 무척 걱정을 했습니다만 다행히 동해 대한해협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위력입니다. 그렇죠?


네, 그렇습니다.

대한해협 쪽으로 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서는 직,간접적인 영향이 큰 문제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떻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현재 태풍을 보면은 중심에서 반경 어느 정도의 영향권을 갖느냐가 문제가 되겠습니다. 지금 B급 태풍으로써 반경으로 따지면은 약 3백키로권내가 영향권이 되겠습니다. 현재 그래서 남해 동부 먼 바다에 태풍 경보가 이미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남해 서부 먼 바다 제주도 그리고 부산, 영남 해안지방이라든가 동해 남부해상이 태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어서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그리고 부산을 비롯한 경남 일원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국적으로 장마 구름이 덮힌 가운데 서울 경기라든가 강원도, 경북 일원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의 강우량을 잠시 살펴보면은 서울, 경기 일원에 백에서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렸고 또 태풍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영남지방의 경우에도 백에서 울산지방 같은 곳은 150mm정도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이 지역에는 영남지방의 경우에는 80에서 120mm의 비가 더 내리고 그 밖에 호우 주의보 지역에는 2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러면 태푸잉 그 동안 올라온 모습을 구름사진을 통해서 보시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계속해서 태풍이 북쪽으로 움직여 왔습니다. 저녁쯤에는 태푸잉 약간 일본쪽으로 트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태풍의 중심은 부산 남쪽 4백키로미터 떨어진 해상에 있고 이 태풍이 계속해서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길은 대마도 부근해상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남,동쪽 해안과 일본 큐슈 그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태풍의 영향권이 일단은 3백키로가 넘기 때문에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이 태풍은 계속해서 주시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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