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첫 합동연설회 대구에서 열려

입력 1993.08.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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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수 앵커 :

오는 12일에 실시될 보궐선거의 첫 합동연설회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오늘 연설회에서 해정부의 개혁정책과 대구 지역의 정세를 둘러싸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대구에서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덕수 앵커 :

이번 보궐선거의 부재자 투표자는 대구 동을 지역이 941명이며, 춘천지역은 2,2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선거인수는 대구 동을이 111,298명 그리고 춘천은 123,880명입니다.




김구철 기자 :

새 정부 출범이후 개혁정책이 사정에 치우쳤고 특히 사정의 칼날이 지역 출신 인사들에게 집중됐다는 피해의식을 가진 대구 동을 지역. 그래서 공식석상에서 시민들과 처음 만난 후보들의 연설은 개혁과 사정의 공평성 여부에 집중됐습니다.


김용하 (대구 동을 무소속) :

동병상기라는 말과 같이 저 김용하는 누구보다도 이곳을 잘 알며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이곳의 아픔을 많이 겪어왔습니다.


서훈 (대구 동을 무소속) :

대전 엑스포 93년 안내책자가 여기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3대 도시인 이 대구의 지도가 빠져있습니다 여러분.


안택수 (민주당) :

대구 사람 많이 당했습니다. 박철언 의원의 경우에는 공소유지가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상황의 사건을 가지고 시비를 벌이고 있습니다.


노동일 (민주당) :

이 김영삼이 신세 한번 지면 신세 갚는 사람이다. 내가 대구를 위해 가지고 커다란 결심을 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을 저한테 해 주셨습니다.


김구철 기자 :

오늘 연설회장에는 이기택 대표 등 야 3당 대표가 민자당에서도 김인환 의원 등 중진 의원이 참관해 이번 선거에 대한 여,야의 관심을 대변했습니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오늘 첫 합동 연설회장에는 5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했습니다. 이들의 선택은 열하루 뒤 투표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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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궐선거 첫 합동연설회 대구에서 열려
    • 입력 1993-08-01 21:00:00
    뉴스 9

윤덕수 앵커 :

오는 12일에 실시될 보궐선거의 첫 합동연설회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오늘 연설회에서 해정부의 개혁정책과 대구 지역의 정세를 둘러싸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대구에서 김구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덕수 앵커 :

이번 보궐선거의 부재자 투표자는 대구 동을 지역이 941명이며, 춘천지역은 2,2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선거인수는 대구 동을이 111,298명 그리고 춘천은 123,880명입니다.




김구철 기자 :

새 정부 출범이후 개혁정책이 사정에 치우쳤고 특히 사정의 칼날이 지역 출신 인사들에게 집중됐다는 피해의식을 가진 대구 동을 지역. 그래서 공식석상에서 시민들과 처음 만난 후보들의 연설은 개혁과 사정의 공평성 여부에 집중됐습니다.


김용하 (대구 동을 무소속) :

동병상기라는 말과 같이 저 김용하는 누구보다도 이곳을 잘 알며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이곳의 아픔을 많이 겪어왔습니다.


서훈 (대구 동을 무소속) :

대전 엑스포 93년 안내책자가 여기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3대 도시인 이 대구의 지도가 빠져있습니다 여러분.


안택수 (민주당) :

대구 사람 많이 당했습니다. 박철언 의원의 경우에는 공소유지가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상황의 사건을 가지고 시비를 벌이고 있습니다.


노동일 (민주당) :

이 김영삼이 신세 한번 지면 신세 갚는 사람이다. 내가 대구를 위해 가지고 커다란 결심을 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을 저한테 해 주셨습니다.


김구철 기자 :

오늘 연설회장에는 이기택 대표 등 야 3당 대표가 민자당에서도 김인환 의원 등 중진 의원이 참관해 이번 선거에 대한 여,야의 관심을 대변했습니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오늘 첫 합동 연설회장에는 5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후보들의 연설을 경청했습니다. 이들의 선택은 열하루 뒤 투표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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