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여름 속에 청량제 같은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에 올랐습니다. 몽블랑 하면 해발 4,807미터로서 백두산의 거의 두 배 가까운 높은 산입니다. 몽블랑 등정 최연소 등반 기록입니다. 심재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심재철 기자 :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에 오른 어린이는 올해 12살인 대구 신암 초등학교 6학년 최규철군과 10살인 옥산 초등학교 5학년 김인식군입니다. 최군과 김군은 이번 등반의 지도자이자 김군의 아버지인 김태홍씨와 함께 지난 20일 현지로 떠나 23일부터 등반길에 올랐습니다. 나흘째인 26일에는 정상 바로아래 발로 대피소에 도착했고 이곳에서 잠시 눈을 붙인 뒤 27일 새벽 본격적인 정상 정복에 나섰습니다. 몽블랑의 높이는 해발 4,807미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의 두 배가 조금 못되는 높이입니다. 전문 등산가들도 이따금씩 조난을 당하는 험한 곳이지만 우리의 두 어린이들은 4박 5일의 고생 끝에 27일 아침 10시 20분 구름에 쌓인 정상에 도착해 몽블랑 등정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규철 :
힘은 들었지만 좋았습니다. 논도 있고 돌산이기 때문에 돌도 떨어지고 그래서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히 올라가야 됩니다.
심재철 기자 :
두 어린이들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이번 등반을 후원한 인기 연예인 엄용수씨 그리고 사업가 이정희씨 등이 마련한 간단한 환영식에 참가한 뒤 가족들 품에 안겼습니다.
KBS 뉴스 심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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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어린이들 몽블랑 등정 최연소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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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8-04 21:00:00
이윤성 앵커 :
여름 속에 청량제 같은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에 올랐습니다. 몽블랑 하면 해발 4,807미터로서 백두산의 거의 두 배 가까운 높은 산입니다. 몽블랑 등정 최연소 등반 기록입니다. 심재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심재철 기자 :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에 오른 어린이는 올해 12살인 대구 신암 초등학교 6학년 최규철군과 10살인 옥산 초등학교 5학년 김인식군입니다. 최군과 김군은 이번 등반의 지도자이자 김군의 아버지인 김태홍씨와 함께 지난 20일 현지로 떠나 23일부터 등반길에 올랐습니다. 나흘째인 26일에는 정상 바로아래 발로 대피소에 도착했고 이곳에서 잠시 눈을 붙인 뒤 27일 새벽 본격적인 정상 정복에 나섰습니다. 몽블랑의 높이는 해발 4,807미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의 두 배가 조금 못되는 높이입니다. 전문 등산가들도 이따금씩 조난을 당하는 험한 곳이지만 우리의 두 어린이들은 4박 5일의 고생 끝에 27일 아침 10시 20분 구름에 쌓인 정상에 도착해 몽블랑 등정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규철 :
힘은 들었지만 좋았습니다. 논도 있고 돌산이기 때문에 돌도 떨어지고 그래서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히 올라가야 됩니다.
심재철 기자 :
두 어린이들은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이번 등반을 후원한 인기 연예인 엄용수씨 그리고 사업가 이정희씨 등이 마련한 간단한 환영식에 참가한 뒤 가족들 품에 안겼습니다.
KBS 뉴스 심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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