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이른바 한, 약 분쟁을 보면서 분명한 것은 어느 집단의 이익보다는 국민의 보건증진 차원에서 하루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개정안이 나오기까지 정부와 약사회와 한의사회 모두가 국민건강을 볼모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 국민들은 정부를 보게 돼 있습니다. 임흥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흥순 기자 :
보사부의 약사법 개정안은 선진 의약제도인 의약분업을 원칙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지만 한편으로는 약사회와 한의사회의 틈바구니에서 원칙과 현실을 적당히 절충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두 이익단체는 약사법 개정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논란이 예상돼 한약조제권을 둘러싼 분쟁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반년 전 부터 끌어온 이 같은 분쟁은 일반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백간난 (충남 서산군 대산면) :
한약도 먹고 양약도 먹고 그런데 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왜 싸워요.
김순도 (서울 보문동) :
서로 원만히 타협을 져가지고 빨리 끝났으면은.
임흥순 기자 :
이제는 약사와 한의사 양측이 자신들의 주장만을 관철시키기 위해 분쟁을 지속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임영득 (변호사) :
양약과 한의학이 병존해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어서 두 학이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임흥순 기자 :
이번 한약조제권 분쟁은 어느 집단의 이익보다는 국민들의 보건증진 차원에서 하루빨리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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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약사회, 한의사회 국민건강 볼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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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9-03 21:00:00
이윤성 앵커 :
이른바 한, 약 분쟁을 보면서 분명한 것은 어느 집단의 이익보다는 국민의 보건증진 차원에서 하루속히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개정안이 나오기까지 정부와 약사회와 한의사회 모두가 국민건강을 볼모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 국민들은 정부를 보게 돼 있습니다. 임흥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흥순 기자 :
보사부의 약사법 개정안은 선진 의약제도인 의약분업을 원칙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지만 한편으로는 약사회와 한의사회의 틈바구니에서 원칙과 현실을 적당히 절충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두 이익단체는 약사법 개정안이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논란이 예상돼 한약조제권을 둘러싼 분쟁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반년 전 부터 끌어온 이 같은 분쟁은 일반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백간난 (충남 서산군 대산면) :
한약도 먹고 양약도 먹고 그런데 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왜 싸워요.
김순도 (서울 보문동) :
서로 원만히 타협을 져가지고 빨리 끝났으면은.
임흥순 기자 :
이제는 약사와 한의사 양측이 자신들의 주장만을 관철시키기 위해 분쟁을 지속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임영득 (변호사) :
양약과 한의학이 병존해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어서 두 학이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임흥순 기자 :
이번 한약조제권 분쟁은 어느 집단의 이익보다는 국민들의 보건증진 차원에서 하루빨리 매듭지어져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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