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라이프그룹 전 부회장 조성민 씨 비자금의혹사건으로 검찰소환 외

입력 1993.09.03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홍지수 아나운서 :

라이프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전 라이프그룹 부회장 조정민씨를 소환해 정치자금 제공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3.24 총선을 앞두고 평소 친분 있던 정치인 7명에게 1사람당 천여만원씩 후원금 명목으로 건네준 사실은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씨가 돈을 줬다고 진술한 정치인과 정치 단체의 예금계좌를 임의대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입, 출금 내역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철언 의원 뇌물사건과 관련해 내일로 예정됐던 현장검증이 당시 상황재연을 둘러싸고 검찰측과 변호인측의 의견이 맞서 무산됐습니다. 재판부는 변호인측과 검찰측 주장이 맞선 상황에서 현장검증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내일로 예정됐던 서울 평창동 홍성애씨 집과 하얏트 호텔 사우나에 대한 현장검증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화재 관리국은 오늘 천연동굴에 대한 보존 관리지침을 수립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하고 이달 중에 전국의 동굴 260군데의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 관리국은 이번 조사에서 석순과 종류석의 훼손 여부와 관람실태, 보호책 설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간추린 소식] 라이프그룹 전 부회장 조성민 씨 비자금의혹사건으로 검찰소환 외
    • 입력 1993-09-03 21:00:00
    뉴스 9

홍지수 아나운서 :

라이프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전 라이프그룹 부회장 조정민씨를 소환해 정치자금 제공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3.24 총선을 앞두고 평소 친분 있던 정치인 7명에게 1사람당 천여만원씩 후원금 명목으로 건네준 사실은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씨가 돈을 줬다고 진술한 정치인과 정치 단체의 예금계좌를 임의대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입, 출금 내역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박철언 의원 뇌물사건과 관련해 내일로 예정됐던 현장검증이 당시 상황재연을 둘러싸고 검찰측과 변호인측의 의견이 맞서 무산됐습니다. 재판부는 변호인측과 검찰측 주장이 맞선 상황에서 현장검증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내일로 예정됐던 서울 평창동 홍성애씨 집과 하얏트 호텔 사우나에 대한 현장검증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화재 관리국은 오늘 천연동굴에 대한 보존 관리지침을 수립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하고 이달 중에 전국의 동굴 260군데의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 관리국은 이번 조사에서 석순과 종류석의 훼손 여부와 관람실태, 보호책 설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