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그런 여기서 군산지방 해운항만청에 마련돼 있는 현지 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변덕수 기자!
변덕수 기자 :
예, 변덕수입니다.
이윤성 앵커 :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변덕수 기자 :
오늘도 많은 시신이 논산, 군산 공설운동장으로 오는 등 매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사고 회사인 서해 훼리사의 보상을 위한 움직임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해 훼리사의 유동식 사장은 현재 병원에 있고 직원들도 일손을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희생자 가족들의 통곡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유해를 실은 차가 들어올 때마다 유족들의 통곡이 반복됩니다.
진교종 (해군인양 책임자) :
빠른 시간 내에 여러분들의 가족의, 가족들의 품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자기 형제처럼 안고 하나하나씩.
변덕수 기자 :
이처럼 빠른 인양을 다짐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이 순간도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동안 망연자실해 있던 유족들은 오늘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박경국 (유족 대책위원장) :
저희들이 바라는 것은 제일 먼저 시신이 인양이 되고 그 다음에 보상 문제라든가 기타 책임자에 대해서 처벌문제, 그리고 장례문제 이런 것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변덕수 기자 :
유족들 2백여 명은 오늘 오후 군산 공설운동장 앞 도로를 점거한 채 빠른 인양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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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군산지방 해운항만청 대책본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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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10-12 21:00:00
이윤성 앵커 :
그런 여기서 군산지방 해운항만청에 마련돼 있는 현지 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변덕수 기자!
변덕수 기자 :
예, 변덕수입니다.
이윤성 앵커 :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변덕수 기자 :
오늘도 많은 시신이 논산, 군산 공설운동장으로 오는 등 매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사고 회사인 서해 훼리사의 보상을 위한 움직임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해 훼리사의 유동식 사장은 현재 병원에 있고 직원들도 일손을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희생자 가족들의 통곡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유해를 실은 차가 들어올 때마다 유족들의 통곡이 반복됩니다.
진교종 (해군인양 책임자) :
빠른 시간 내에 여러분들의 가족의, 가족들의 품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자기 형제처럼 안고 하나하나씩.
변덕수 기자 :
이처럼 빠른 인양을 다짐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이 순간도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동안 망연자실해 있던 유족들은 오늘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박경국 (유족 대책위원장) :
저희들이 바라는 것은 제일 먼저 시신이 인양이 되고 그 다음에 보상 문제라든가 기타 책임자에 대해서 처벌문제, 그리고 장례문제 이런 것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봅니다.
변덕수 기자 :
유족들 2백여 명은 오늘 오후 군산 공설운동장 앞 도로를 점거한 채 빠른 인양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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