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띠고 있는 서울 외곽지역의 밤풍경

입력 1993.1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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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명동의 네온싸인이 꺼지는 시간에 서울의 외곽인 잠실이나 신림, 노원과 같은 지역의 밤거리는 퇴근길 직장인들로 가득 메워집니다.

도시의 기능과 생활형태의 변화에 따라서 쇠락한 도심과는 달리 활기를 띠고 있는 서울 외곽지역의 밤풍경을 손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손관수 기자 :

현란한 네온싸인, 넘치는 인파,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서울 노원지구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새로운 상업지역이 됐습니다.

이 지역의 변화는 지하철역 주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르는 지역들은 밤이 깊어갈수록 붐비는 인파로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부쩍 늘어난 유흥업소, 즐비한 고급음식점 이제는 노원구가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울 상계동 주민 :

요즘은 차를 갖고 다니니까 음주측정 때문에 동네에 와서 한잔 했다니까.


손관수 기자 :

유통업체의 진출도 활발해졌습니다.

도심으로 쇼핑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발길을 묶는 것입니다.


이성희 (서울 상계동) :

여기 백화점도 있을 것 다 있고 나갔다 왔다 하는게 길에 소비가 많이 되기 때문에 그냥 여기서 볼일 많이 봐요.


손관수 기자 :

서울 천호동 지역입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벌판에 지나지 않았던 이곳은 이제 서울 유흥가의 대표주자로 부상했습니다.

옛 무교동의 영화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합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양재동, 신촌 등지도 서울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화려한 변화는 무엇보다도 지하철 덕이라는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김광중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 :

상권의 형성은 역시 교통망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제 3기 지하철 공사가 1997년에 완공이 되면 지하철 노선의 확장과 밀접히 관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관수 기자 :

1호선의 개통으로 영등포, 청량리 지역의 상권이 크게 확대됐고 연이어 2,3,4호선이 건설돼자 강남과 잠실 그리고 신촌지역 등이 중심지 못지않은 상업지역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서울에 지하철 망이 완성되고 대규모 백화점들이 지금 추세로 밀려들어오면 언젠가는 명동이 이들 지역에 서울의 터주대감 자리를 내놓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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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기 띠고 있는 서울 외곽지역의 밤풍경
    • 입력 1993-12-19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명동의 네온싸인이 꺼지는 시간에 서울의 외곽인 잠실이나 신림, 노원과 같은 지역의 밤거리는 퇴근길 직장인들로 가득 메워집니다.

도시의 기능과 생활형태의 변화에 따라서 쇠락한 도심과는 달리 활기를 띠고 있는 서울 외곽지역의 밤풍경을 손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손관수 기자 :

현란한 네온싸인, 넘치는 인파,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서울 노원지구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새로운 상업지역이 됐습니다.

이 지역의 변화는 지하철역 주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르는 지역들은 밤이 깊어갈수록 붐비는 인파로 오히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부쩍 늘어난 유흥업소, 즐비한 고급음식점 이제는 노원구가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서울 상계동 주민 :

요즘은 차를 갖고 다니니까 음주측정 때문에 동네에 와서 한잔 했다니까.


손관수 기자 :

유통업체의 진출도 활발해졌습니다.

도심으로 쇼핑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발길을 묶는 것입니다.


이성희 (서울 상계동) :

여기 백화점도 있을 것 다 있고 나갔다 왔다 하는게 길에 소비가 많이 되기 때문에 그냥 여기서 볼일 많이 봐요.


손관수 기자 :

서울 천호동 지역입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벌판에 지나지 않았던 이곳은 이제 서울 유흥가의 대표주자로 부상했습니다.

옛 무교동의 영화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합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양재동, 신촌 등지도 서울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화려한 변화는 무엇보다도 지하철 덕이라는게 전문가의 지적입니다.


김광중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 :

상권의 형성은 역시 교통망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제 3기 지하철 공사가 1997년에 완공이 되면 지하철 노선의 확장과 밀접히 관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관수 기자 :

1호선의 개통으로 영등포, 청량리 지역의 상권이 크게 확대됐고 연이어 2,3,4호선이 건설돼자 강남과 잠실 그리고 신촌지역 등이 중심지 못지않은 상업지역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서울에 지하철 망이 완성되고 대규모 백화점들이 지금 추세로 밀려들어오면 언젠가는 명동이 이들 지역에 서울의 터주대감 자리를 내놓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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