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미행정부는,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북한이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타임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남선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남선현 특파원 :
권위 있는 미시사주간지 타임은, 북한이 이미 한두 개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추가로 핵무기를 더 만들지 않는다고 보장할 만큼, 철저한 핵사찰을 받는다면 미행정부가 이를 묵인해주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임은 11 일자 최근호에서, 북한과 파키스탄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조사한 결과, 미행정부는 이들 두 나라가 아직 초기단계이기는 하나, 이미 핵보유국 그룹에 끼여있는 것이 거의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행정부는 특히, 북한과 파키스탄의 핵보유 노력 을 저지하는 어려움 보다는, 핵무기의 추가확보를 막는 조건으로 핵보유국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타임지는 덧붙였습니다. 타임은 특히,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지만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지 못 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패리 미국방장관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남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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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타임지, 북한 기존 핵 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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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4-06 21:00:00
이규원 앵커 :
미행정부는,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북한이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조건이라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타임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남선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남선현 특파원 :
권위 있는 미시사주간지 타임은, 북한이 이미 한두 개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추가로 핵무기를 더 만들지 않는다고 보장할 만큼, 철저한 핵사찰을 받는다면 미행정부가 이를 묵인해주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임은 11 일자 최근호에서, 북한과 파키스탄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조사한 결과, 미행정부는 이들 두 나라가 아직 초기단계이기는 하나, 이미 핵보유국 그룹에 끼여있는 것이 거의 틀림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행정부는 특히, 북한과 파키스탄의 핵보유 노력 을 저지하는 어려움 보다는, 핵무기의 추가확보를 막는 조건으로 핵보유국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타임지는 덧붙였습니다. 타임은 특히,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지만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지 못 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패리 미국방장관의 발언을 인용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남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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