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리트 훈련 11월 재개

입력 1994.04.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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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팀 스피리트 훈련이 오는 11월쯤 실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한중에 있는 페리 미국방장관과 이병태 국방장관은 오늘, 한미국방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팀 스피리트 훈련은 실시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박찬욱 기자입니다.


박찬욱 기자 :

“북한은 국제원자력 기구의 추가 핵사찰을 받아야 한다. 한국정부와의 대화에도 성의가 필요하다. 이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오는 11월에 팀 스피리트 훈련을 실시하겠다” 오늘 한미 두나라 국방장관이 회담을 통해 합의한 내용입니다.


조성태 (국방부 정책실장) :

만약, 북한이 금년 2월 합의사항에 명시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94년도 팀 스피리트 훈련은 11월경에 실시될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박찬욱 기자 :

그러나, 이들 조건들이 충족되면 기존의 방침대로 올해 훈련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두나라는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한미연합군의 전투력 현대화와 연합작전 능력향상을 위한 공동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병태 장관은 이와 관련해, 우리측의 한미연합작전 능력보완을 위한 노력을 설명한 뒤, 한국군 전력정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 미국측이 군사기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회담을 끝낸 페리장관은, 곧바로 한승주 외무장관과도 만나 현 상황에선 북한이 추가사찰을 수용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위해 외교적 노력도 계속해 나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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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스피리트 훈련 11월 재개
    • 입력 1994-04-20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팀 스피리트 훈련이 오는 11월쯤 실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한중에 있는 페리 미국방장관과 이병태 국방장관은 오늘, 한미국방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팀 스피리트 훈련은 실시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박찬욱 기자입니다.


박찬욱 기자 :

“북한은 국제원자력 기구의 추가 핵사찰을 받아야 한다. 한국정부와의 대화에도 성의가 필요하다. 이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오는 11월에 팀 스피리트 훈련을 실시하겠다” 오늘 한미 두나라 국방장관이 회담을 통해 합의한 내용입니다.


조성태 (국방부 정책실장) :

만약, 북한이 금년 2월 합의사항에 명시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94년도 팀 스피리트 훈련은 11월경에 실시될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습니다.


박찬욱 기자 :

그러나, 이들 조건들이 충족되면 기존의 방침대로 올해 훈련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두나라는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한미연합군의 전투력 현대화와 연합작전 능력향상을 위한 공동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병태 장관은 이와 관련해, 우리측의 한미연합작전 능력보완을 위한 노력을 설명한 뒤, 한국군 전력정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 미국측이 군사기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회담을 끝낸 페리장관은, 곧바로 한승주 외무장관과도 만나 현 상황에선 북한이 추가사찰을 수용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위해 외교적 노력도 계속해 나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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