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이기택 민주당 대표와 박찬종 신정당 대표가 오늘 하루 각각 대학에서의 강연, 그리고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기택 대표는 김대중 이사장이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한약속을 믿어야한다고 했고, 박찬종 대표는 대통령의 임기를 한차례 더 연임하도록 개헌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정은창 기자 :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오늘 연세대학교에서의 강연을 통해, 김대중 아시아.태평양 평화재단 이사장이 정치를 안 한다고 거듭 부인한 만큼, 인격과 덕망을 갖춘 국가원로의 약속을 믿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기택 대표는 또, 정치가 미래 지향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상무대 비리사실이 밝혀져 조속히 매듭 되어야 하는 만큼, 모레 있을 여야 영수회담에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박찬종 신정당 대표는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이사장의 타협에 의한 내각제나 2원집정제 개헌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했습니다. 박찬종 대표는 따라서, 현재의 대통령 직선제를 유지하되, 1차에 한해 연임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택 대표와 박찬종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이른바 신 양김시대 라고까지 불리는 최근의 정국상황과 관련지어 볼 때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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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택 민주당 대표, "약속 지켜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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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5-26 21:00:00
이윤성 앵커 :
이기택 민주당 대표와 박찬종 신정당 대표가 오늘 하루 각각 대학에서의 강연, 그리고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기택 대표는 김대중 이사장이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한약속을 믿어야한다고 했고, 박찬종 대표는 대통령의 임기를 한차례 더 연임하도록 개헌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정은창 기자 :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오늘 연세대학교에서의 강연을 통해, 김대중 아시아.태평양 평화재단 이사장이 정치를 안 한다고 거듭 부인한 만큼, 인격과 덕망을 갖춘 국가원로의 약속을 믿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기택 대표는 또, 정치가 미래 지향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상무대 비리사실이 밝혀져 조속히 매듭 되어야 하는 만큼, 모레 있을 여야 영수회담에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박찬종 신정당 대표는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이사장의 타협에 의한 내각제나 2원집정제 개헌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했습니다. 박찬종 대표는 따라서, 현재의 대통령 직선제를 유지하되, 1차에 한해 연임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택 대표와 박찬종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이른바 신 양김시대 라고까지 불리는 최근의 정국상황과 관련지어 볼 때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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