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혼란...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정체

입력 1994.06.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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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민 앵커 :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서울을 떠나는 차량들이 한번에 몰리면서 지금까지도 경부고속도로와 영동, 그리고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환주 기자!


김환주 기자 :

경부고속 만남의 광장입니다.


아직도, 정체가 심합니까?


오후 3시부터 나들이 차량이 크게 늘면서 밀리기 시작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밤 9시 지난 지금까지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들은 꾸준히 늘고 있어서 이곳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톨게이트까지 진입하는 데만도 한 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의 고생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림픽대로 등 고속도로 주변도로까지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정체구간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천안과 대전-옥천 구간이 특히 정체가 심하고, 영동고속도로는 신갈과 호법 분기점 부근이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또 중부고속도로도, 하남에서 호법 분기점까지 거의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정체가 심할 때마다 통행권 발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있어서 나들이를 포기하고 되돌아가는 차들도 보입니다.

이 같은 정체 때문에 현재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난 차들이 대 전에 도착하려면 새벽 2시가 넘어야 될 것으로 도로공사측은 보고 있습니다.

이같이 극심한 정체는 내일새벽 2,3시가 지나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측은 오늘 하루 동안 평소 주말보다 5만대 이상 늘어난 20만대 가량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떠날 것으로 보고, 출발을 늦추거나 국도 등 다른 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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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들이 혼란...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정체
    • 입력 1994-06-04 21:00:00
    뉴스 9

공정민 앵커 :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서울을 떠나는 차량들이 한번에 몰리면서 지금까지도 경부고속도로와 영동, 그리고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환주 기자!


김환주 기자 :

경부고속 만남의 광장입니다.


아직도, 정체가 심합니까?


오후 3시부터 나들이 차량이 크게 늘면서 밀리기 시작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밤 9시 지난 지금까지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들은 꾸준히 늘고 있어서 이곳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톨게이트까지 진입하는 데만도 한 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의 고생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올림픽대로 등 고속도로 주변도로까지 심하게 밀리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의 정체구간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천안과 대전-옥천 구간이 특히 정체가 심하고, 영동고속도로는 신갈과 호법 분기점 부근이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또 중부고속도로도, 하남에서 호법 분기점까지 거의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정체가 심할 때마다 통행권 발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있어서 나들이를 포기하고 되돌아가는 차들도 보입니다.

이 같은 정체 때문에 현재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난 차들이 대 전에 도착하려면 새벽 2시가 넘어야 될 것으로 도로공사측은 보고 있습니다.

이같이 극심한 정체는 내일새벽 2,3시가 지나야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측은 오늘 하루 동안 평소 주말보다 5만대 이상 늘어난 20만대 가량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떠날 것으로 보고, 출발을 늦추거나 국도 등 다른 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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