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30대 시집 안간 여성이, 카메라에 담은 남성 누드사진전이 지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구경 오는 사람들이 여성이 많다고 합니다.
윤준호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정수영 (학생) :
어떤 예술을 한다는 의미에서는, 남녀차별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 대상에 있어서는... 재미있어요.
윤준호 기자 :
서거나 앉거나, 웅크린 모습. 정면모습은 피했지만, 남성의 알몸만을 대상으로 한 사진전을 둘러본 여자관객의 스스럼없는 반응 입니다.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철동 파인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남성 누드사진전이 최근에 달라진 성문화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시작품의 등장인물이 통상 근육질이 아닌 부드러운 남성의 모습을 담고 있어 남성은 강하다는 통념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작가 안경심씨는, 남성누드도 예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또, 현대사회의 여성화 되가는 남성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안경심 (작가) :
남자라고해서 꼭 리더하고, 앞장서고 또 여자를 인도하고, 그런 거는 아니거든요 지금. 지금 여성들이 굉장히 좀 많이 부각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 거만 봐도, 남자가 다 강한 것만은 아니잖아요..
윤준호 기자 :
전문가들은 앞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강화되고 자의의식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성의식의 변화는 더욱 뚜렷해 질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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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누드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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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6-07 21:00:00
이윤성 앵커 :
30대 시집 안간 여성이, 카메라에 담은 남성 누드사진전이 지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구경 오는 사람들이 여성이 많다고 합니다.
윤준호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정수영 (학생) :
어떤 예술을 한다는 의미에서는, 남녀차별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 대상에 있어서는... 재미있어요.
윤준호 기자 :
서거나 앉거나, 웅크린 모습. 정면모습은 피했지만, 남성의 알몸만을 대상으로 한 사진전을 둘러본 여자관객의 스스럼없는 반응 입니다.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철동 파인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남성 누드사진전이 최근에 달라진 성문화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시작품의 등장인물이 통상 근육질이 아닌 부드러운 남성의 모습을 담고 있어 남성은 강하다는 통념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작가 안경심씨는, 남성누드도 예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또, 현대사회의 여성화 되가는 남성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안경심 (작가) :
남자라고해서 꼭 리더하고, 앞장서고 또 여자를 인도하고, 그런 거는 아니거든요 지금. 지금 여성들이 굉장히 좀 많이 부각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 거만 봐도, 남자가 다 강한 것만은 아니잖아요..
윤준호 기자 :
전문가들은 앞으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강화되고 자의의식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성의식의 변화는 더욱 뚜렷해 질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준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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