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모레 정상화

입력 1994.06.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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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앵커 :

파업 닷새째를 맞고 있는 서울 지하철은, 빠르면 모레부터 운행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퇴근길 혼잡이 극심한 상태입니다. 신도림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안문석 기자!


안문석 기자 :

예, 신도림역입니다.


지금도 귀가길 전쟁이 계속되고 있겠죠? 상황 어떻습니까?


이곳 신도림역은 아직까지도 퇴근길 시민들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2호선의 경우 앞으로 약 30분 뒤면, 지하철이 끊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배차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승객들이 20분 이상씩 기다리는 사태도 여전합니다. 반면에 1호선 전철은 5분에서 10분정도의 배차간격을 유지하면서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파업노조원의 복귀최종 마감시한인 오늘오후 4시 현재, 전체 노조원 8천7백여명 가운데, 5천8백여명이 복귀해 67%의 높은 복귀율을 보였습니다.

지하철 운행의 핵심요원인 기관사도, 34%의 복귀율을 보여 빠르면 모레부터는 지하철이 정상운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복귀노조원들이 일터로 완전 복귀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려 내일도 2호선과 3호선은 단축운행이 계속됩니다.

지하철 공사측은 혼잡이 극심한 2호선의 경우, 출근시간대에 4분30초 간격으로 배차할 방침이어서, 오늘보다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에서도 시내버스와 예비군 수송버스 백여대를 신도림과 동대문-을지로3가 등 환승역에 집중배치해 출퇴근 시민수송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안문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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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모레 정상화
    • 입력 1994-06-28 21:00:00
    뉴스 9

이규연 앵커 :

파업 닷새째를 맞고 있는 서울 지하철은, 빠르면 모레부터 운행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퇴근길 혼잡이 극심한 상태입니다. 신도림역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안문석 기자!


안문석 기자 :

예, 신도림역입니다.


지금도 귀가길 전쟁이 계속되고 있겠죠? 상황 어떻습니까?


이곳 신도림역은 아직까지도 퇴근길 시민들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2호선의 경우 앞으로 약 30분 뒤면, 지하철이 끊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배차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승객들이 20분 이상씩 기다리는 사태도 여전합니다. 반면에 1호선 전철은 5분에서 10분정도의 배차간격을 유지하면서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파업노조원의 복귀최종 마감시한인 오늘오후 4시 현재, 전체 노조원 8천7백여명 가운데, 5천8백여명이 복귀해 67%의 높은 복귀율을 보였습니다.

지하철 운행의 핵심요원인 기관사도, 34%의 복귀율을 보여 빠르면 모레부터는 지하철이 정상운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복귀노조원들이 일터로 완전 복귀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려 내일도 2호선과 3호선은 단축운행이 계속됩니다.

지하철 공사측은 혼잡이 극심한 2호선의 경우, 출근시간대에 4분30초 간격으로 배차할 방침이어서, 오늘보다는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에서도 시내버스와 예비군 수송버스 백여대를 신도림과 동대문-을지로3가 등 환승역에 집중배치해 출퇴근 시민수송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안문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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