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아시아 확산...환자 급격히 증가

공정민 앵커 :

지난1년 동안 아시아 지역에 AIDS 환자가 천만 명에서 25만 명으로 무려 8배가 늘어나서, 아시아 지역에서 AIDS 환자가 급격히 중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동윤 기자입니다.

신동윤 기자 :

AIDS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아프리카입니다. 아프리카에는 현재 약250만 명의 AIDS 환자가 죽을 날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AIDS가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은, 아시아 지역이라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아시아의 AIDS 환자는, 1년 전 3만 명보다 무려 8배가 늘어난 25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춘이 공공연히 성행하고 있는 태국에서는, AIDS가 접대부나 마약상용자로부터 일반시민들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의 수도 호치민시와 미안마의 수도 랭군-인도 동북부지역 둥 동남아 벨트는 AIDS 경고지역입니다. 이 지역의 경우, 인구가 특히 밀집돼있고 매춘이 관광의 일환으로 행해지면서,AIDS가 쉽게 국경을 넘습니다.

페르난도 자카리아스 (WHO) :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큰일 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신동윤 기자 :

유교권의 동북아시아의 경우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중국은 최근 성병환자가 크게 증가해 잠재적인 AIDS 확산지역이라고 세계보건기구는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또, 아프리카 지역과 아시아 지역의 AIDS 환자는 공식숫자보다 실제로는 훨씬 많을 수도 있다고 밝혀, 폭발적인 아시아 지역의 AIDS 확산을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신동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