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가뭄극복 대책위원회 구성

입력 1994.07.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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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정부는 오늘 이영덕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국민 가뭄극복 대책위원를 구성했습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오늘 조성된 범국민 가뭄극복 대책위원회는 이영덕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해 관계부처 장관과 언론계-재계-여성단체 그리고 종교계 등 각계대표 32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위원희는 앞으로 물과 전기를 아끼기 위한 각종 운동과 함께 가뭄지역에 대한 일손 돕기와 양수장비지원 그리고 민간 성금 모금운동 등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이 위원회는 이와 함께 항구적인 농어촌 용수공급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투자계획과 예산계획도 아울러 수립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이 위원회는 내일 첫 회의를 갖고 당면한 남부지역의 가움 극복 대책과 함께 가뭄에 대비한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중장기 대책마련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영덕총리는 오늘 가뭄피해가 극심한 영호남 지역을 방문해서,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농민과 공무원 그리고 군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영덕 (국무총리) :

우리 모두가 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싸우고.. 하면 가뭄극복하고도 남을 수 있는 우리의 저력들이 있다고 하는 것을 이번에 한번 더 증명하는 기회가 되면 민족적인 자신감을 얻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 :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새벽까지 내린 비로 가뭄피해에 급한 해갈은 했지만 아직 완전해갈까지는 거리가 있다면서 다음달10일까지 더 많은 양의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가뭄피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영호남뿐 아니라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중부지역에 대한대책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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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국민 가뭄극복 대책위원회 구성
    • 입력 1994-07-27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정부는 오늘 이영덕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국민 가뭄극복 대책위원를 구성했습니다.

김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진수 기자 :

오늘 조성된 범국민 가뭄극복 대책위원회는 이영덕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해 관계부처 장관과 언론계-재계-여성단체 그리고 종교계 등 각계대표 32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위원희는 앞으로 물과 전기를 아끼기 위한 각종 운동과 함께 가뭄지역에 대한 일손 돕기와 양수장비지원 그리고 민간 성금 모금운동 등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이 위원회는 이와 함께 항구적인 농어촌 용수공급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투자계획과 예산계획도 아울러 수립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이 위원회는 내일 첫 회의를 갖고 당면한 남부지역의 가움 극복 대책과 함께 가뭄에 대비한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중장기 대책마련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영덕총리는 오늘 가뭄피해가 극심한 영호남 지역을 방문해서,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농민과 공무원 그리고 군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영덕 (국무총리) :

우리 모두가 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싸우고.. 하면 가뭄극복하고도 남을 수 있는 우리의 저력들이 있다고 하는 것을 이번에 한번 더 증명하는 기회가 되면 민족적인 자신감을 얻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 :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새벽까지 내린 비로 가뭄피해에 급한 해갈은 했지만 아직 완전해갈까지는 거리가 있다면서 다음달10일까지 더 많은 양의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가뭄피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영호남뿐 아니라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중부지역에 대한대책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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