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 세계우표전시회...우표 1세트 72억

이윤성 앵커 :

세계적으로 가장 귀하면서 가장 비싼 우표들이 서울에 다 모여 있습니다. 72억원이나 되는 우표 세트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김충환 기자가 자세히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김충환 기자 :

뒤에 보이는 것은, 휠라코리아 94 세계우표 전시회 출품작품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핀랜드 초기 우표 작품들 입니다. 1856년부터 75년까지 발행된 핀랜드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우표들로 구성 됐습니다. 일본인 히로유키씨의 소장품으로 가격은 72억원입니다. 그리스의 최초 우표로 만든 이 작품은 20억원을 호가 합니다. 영국 왕립박물관에서 출품한 세계 최초의 우표 입니다. 작품 가격은 12억원으로 평가됩니다. 국내 작품으로는 만화가 김성환씨의 작품이 최고 입니다. 5억원이 넘습니다. 우표가 발행되기 전에 대원군이 보낸 편지를 비롯해 국내의 희귀한 편지와 우표들이 최초로 공개 됐습니다.

김갑식 (한국우취연합이사) :

세계에서 가장 좋은 작품들이 총망라 돼서 왔습니다. 이것이 큰 특징이고 또, 우리 수집가들이 정말 이 기회에 세계우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거는 정말 뜻있는 일이지요.

김충환 기자 :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세계 각국의 우표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우표 판매소도 설치 됐습니다.

KBS 뉴스, 김충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