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앵커 :
이들은 이미 자신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했었다고 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이후에도 그 광기는 여전했습니다.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취재에 민경욱 기자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극형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말만 들어가지고 안 돼. 직접 사형하는 거 보면 다 사람이 정신을 바짝 차려요”
민경욱 기자 :
인간이기를 거부한 이들의 범행. 그 대가는, 법정 최고형이여야 한다는 게 대부분 시민들의 목소리였습니다.
대학원생 :
뜨거운 경종의 의미로서, 재빠른 사법당국의 어떤 의법적인 절차와 그리고 응분의 죄가 따라야 되지 않는가...
민경욱 기자 :
가진 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증오. 이들의 비뚤어진 생각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주 부 :
노력하지도 않고, 쉽게 그 사람들 단지 있다는 것만 가지고, 그 사람들을 그렇게 증오하면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되죠.
상 인 :
그리고 더 힘든 사람도 있었고, 진짜 장애인들도 꿋꿋하게 살아나가는데, 사람들이 너무 세상을 비판적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민경욱 기자 :
그러나 젊은이들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사회 환경에 대해서는, 우리도 반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학생 :
그런 사람들이 보다 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 때에 사회에 대한 증오심이라든지 또 미움을 갖고 세상을 본다는 게 너무 기분이 아팠습니다.
민경욱 기자 :
KBS 뉴스, 민경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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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 지존파 일당 극형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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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9-22 21:00:00
이윤성 앵커 :
이들은 이미 자신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했었다고 했습니다. 경찰에 검거된 이후에도 그 광기는 여전했습니다.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취재에 민경욱 기자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극형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말만 들어가지고 안 돼. 직접 사형하는 거 보면 다 사람이 정신을 바짝 차려요”
민경욱 기자 :
인간이기를 거부한 이들의 범행. 그 대가는, 법정 최고형이여야 한다는 게 대부분 시민들의 목소리였습니다.
대학원생 :
뜨거운 경종의 의미로서, 재빠른 사법당국의 어떤 의법적인 절차와 그리고 응분의 죄가 따라야 되지 않는가...
민경욱 기자 :
가진 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증오. 이들의 비뚤어진 생각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주 부 :
노력하지도 않고, 쉽게 그 사람들 단지 있다는 것만 가지고, 그 사람들을 그렇게 증오하면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되죠.
상 인 :
그리고 더 힘든 사람도 있었고, 진짜 장애인들도 꿋꿋하게 살아나가는데, 사람들이 너무 세상을 비판적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민경욱 기자 :
그러나 젊은이들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사회 환경에 대해서는, 우리도 반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학생 :
그런 사람들이 보다 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 때에 사회에 대한 증오심이라든지 또 미움을 갖고 세상을 본다는 게 너무 기분이 아팠습니다.
민경욱 기자 :
KBS 뉴스, 민경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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