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시아 경기대회, 은메달 2 동메달 2

입력 1994.10.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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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히로시마 아시아 경기대회. 우리선수단의 활약상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

네, 히로시마 입니다.


이윤성 앵커 :

어떻습니까? 초반은 부진한 것 같습니다. 성적이.


이경주 기자 :

우리나라는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은, 대회 경기일정을 분석해보면, 우리의 금메달은 대회 중반이후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2위 다툼도 대회 중반이후에 벌어지게 됩니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경기 첫날인 오늘 우리나라는, 남자 체조단체전과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그리고 여자 역도와 남자 펜싱 플러레에서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오늘 우리선수단의 경기결과를 배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배재성 기자 :

승마와 체조에서 따낸 은메달은,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한 값진 것입니다.

우리에게 첫 은메달을 가져다준 승마에서 일본은 대회사상 처음 선수가 자기 말을 못타고 조직위원회가 제공한 말을 타도록 해, 실력보다 운으로 승부를 가리게 했습니다.


서정균 (승마대표 선수) :

말의 상태들이 그렇게 썩 좋은 편들이 아니예요. 그래서 저희가 열흘 동안 고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으로 고치는데 저희가 도저히 어떻게 손을 댈 수 없는 부분에 에라가 나오는 경우들이 많아요.


배재성 기자 :

신창무. 서정균. 최명준으로 구성된 우리나라팀은, 이런 악조건에서도 분투해서 대만을 꺾고,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기대를 했던 단체 마장마술에서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우리나라는, 오는5일 개인 마장마술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체조 은메달은 더욱 값졌습니다. 그린나레나 체조장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우리나라는, 마루와 안마. 철봉. 링 등, 6종목 단체 합계 283.575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처음 앞서는 선전을 했습니다.

이밖에 역도 여자 50kg급에서 최명식과 펜싱 남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유봉형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체조. 역도. 펜싱 등 13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 경쟁을 계속하게 됩니다.

히로시마에서 KBS 뉴스, 배재성 입니다.


이경주 기자 :

오늘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역도 46kg급에서는, 중국의 구관홍 선수가 무려 9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오늘 경기 가운데 볼만했던 경기를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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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아시아 경기대회, 은메달 2 동메달 2
    • 입력 1994-10-03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히로시마 아시아 경기대회. 우리선수단의 활약상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

네, 히로시마 입니다.


이윤성 앵커 :

어떻습니까? 초반은 부진한 것 같습니다. 성적이.


이경주 기자 :

우리나라는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은, 대회 경기일정을 분석해보면, 우리의 금메달은 대회 중반이후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2위 다툼도 대회 중반이후에 벌어지게 됩니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경기 첫날인 오늘 우리나라는, 남자 체조단체전과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그리고 여자 역도와 남자 펜싱 플러레에서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오늘 우리선수단의 경기결과를 배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배재성 기자 :

승마와 체조에서 따낸 은메달은,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한 값진 것입니다.

우리에게 첫 은메달을 가져다준 승마에서 일본은 대회사상 처음 선수가 자기 말을 못타고 조직위원회가 제공한 말을 타도록 해, 실력보다 운으로 승부를 가리게 했습니다.


서정균 (승마대표 선수) :

말의 상태들이 그렇게 썩 좋은 편들이 아니예요. 그래서 저희가 열흘 동안 고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으로 고치는데 저희가 도저히 어떻게 손을 댈 수 없는 부분에 에라가 나오는 경우들이 많아요.


배재성 기자 :

신창무. 서정균. 최명준으로 구성된 우리나라팀은, 이런 악조건에서도 분투해서 대만을 꺾고,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기대를 했던 단체 마장마술에서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우리나라는, 오는5일 개인 마장마술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체조 은메달은 더욱 값졌습니다. 그린나레나 체조장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우리나라는, 마루와 안마. 철봉. 링 등, 6종목 단체 합계 283.575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처음 앞서는 선전을 했습니다.

이밖에 역도 여자 50kg급에서 최명식과 펜싱 남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유봉형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체조. 역도. 펜싱 등 13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 경쟁을 계속하게 됩니다.

히로시마에서 KBS 뉴스, 배재성 입니다.


이경주 기자 :

오늘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역도 46kg급에서는, 중국의 구관홍 선수가 무려 9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오늘 경기 가운데 볼만했던 경기를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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