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교통상황

김준석 기자 :

일찌감치 고향으로 가는 길에 나서서 오늘밤 늦게라도 고향을 찾으실 분들 이 시간 현재 고속도로 상황이 어떤지 상당히 궁금하시겠습니다. CCTV를 통해서 각 고속도로 이 시간 현재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상무 기자 어떻습니까?

황상무 기자 :

네, 나흘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만은 고속도로는 평소와 다름없습니다. 일부 사고구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 구간에서 원활한 속도를 보입니다. 특히 밤이 되면서 차량흐름속도가 점점 빨라서 일부 구간에서는 사고의 위험까지 우려됩니다.

고속도로 주요지점의 운행상황입니다. 먼저 판교 분기점입니다. 오후 한 때 눈이 내리면서 정체가 있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상하행선 모두 정상속도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빠른 흐름을 보입니다. 오산 인터체인지입니다. 상행선은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는 차량들로 정체를 보입니다만 하행선은 차량이 줄어들면서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화면상으로는 정상속도처럼 보이지만 이미 시속 120km정도를 웃도는 상태입니다. 제한속도를 훨씬 넘기고 있습니다. 회덕분기점입니다. 호남고속도로와 갈리는 곳입니다. 오산을 지나면서 제한속도를 크게 넘어서는 차량들이 이곳에 이르러서는 속도를 줄이게 됩니다만 이곳 역시 여전히 규정 속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같이 운행차량이 줄어들면 고속도로는 자동차 경주장을 방불케 합니다. 빨리 가는 것도 좋지만 불과 몇 십 분의 시간절약과 안전운행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도로공사 상황실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