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앵커 :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선이 랑데부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디스커버리호와 미르호. 두 우주선이 맡은 임무를 김명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명화 기자 :
95년 새해 첫날. KBS와 새해 첫 인사를 나누면서 우리와 가까워진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호. 지난 86년 2월 20일 발사된 미르호는 오는 20일로 체공 9년째를 맡습니다.
지구에서 3백km 상공의 우주공간에 떠있는 미르호는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를 5만천여 바퀴나 돌면서 미르호는 무중력상태에서 인간이 얼마나 오랜기간 버티는가에 대한 실험 등, 각종 실험을 계속해 왔습니다. 미르호에 타고 있는 3명의 승무원 가운데 플레토프는 지난해 1월9일부터 오늘까지 393일 동안 우주에 머물러 우주생활최장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개발 협력시대를 연 디스커버리호는 사상 첫 여성우주선 조종사인 콜린스 중령과 러시아 우주인 등, 모두 6명의 승무원이 탑승했습니다. 디스커버리호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는 미르호와의 도킹에 대비해서 오늘 미리 예행연습을 하는 가장 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디스커버리호는 또, 우주유형 실험과 소형우주망원경 설치와 회수작업을 한 뒤, 오는 11일 귀환합니다.
KBS 뉴스, 김명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르호와 디스커버리호의 임무
-
- 입력 1995-02-07 21:00:00
황현정 앵커 :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선이 랑데부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디스커버리호와 미르호. 두 우주선이 맡은 임무를 김명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명화 기자 :
95년 새해 첫날. KBS와 새해 첫 인사를 나누면서 우리와 가까워진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호. 지난 86년 2월 20일 발사된 미르호는 오는 20일로 체공 9년째를 맡습니다.
지구에서 3백km 상공의 우주공간에 떠있는 미르호는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를 5만천여 바퀴나 돌면서 미르호는 무중력상태에서 인간이 얼마나 오랜기간 버티는가에 대한 실험 등, 각종 실험을 계속해 왔습니다. 미르호에 타고 있는 3명의 승무원 가운데 플레토프는 지난해 1월9일부터 오늘까지 393일 동안 우주에 머물러 우주생활최장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개발 협력시대를 연 디스커버리호는 사상 첫 여성우주선 조종사인 콜린스 중령과 러시아 우주인 등, 모두 6명의 승무원이 탑승했습니다. 디스커버리호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는 미르호와의 도킹에 대비해서 오늘 미리 예행연습을 하는 가장 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디스커버리호는 또, 우주유형 실험과 소형우주망원경 설치와 회수작업을 한 뒤, 오는 11일 귀환합니다.
KBS 뉴스, 김명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