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중국 전국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

입력 1995.03.0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규원 앵커 :

오늘 개막된 제8기 전국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에서 중국의 이붕 총리는 농업과 물가 부문에서의 정부 실책을 과감하게 인정하는 자신감올 보였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동식 특파원 :

이붕 총리는 오늘 정부 활동보고를 통해 지난해 물가가 건국이후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것은 각급 정부기관의 잘못 때문이라고 정부의 잘못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붕 총리는 따라서 올해는 성장률을 8내지 9%로 낮추는 등 안정속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총리가 전 인민대표와 국민 앞에서 정부의 잘못을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등소평 사후에 있을 사회불안에 현 강택민 체제가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분석됩니다. 이붕 총리는 또 북한과 한국을 차례로 열거하던 관행 대신에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유지하는 데 따른 중국의 역할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남%한 등거리 정책을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8기 중국 전국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
    • 입력 1995-03-05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오늘 개막된 제8기 전국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에서 중국의 이붕 총리는 농업과 물가 부문에서의 정부 실책을 과감하게 인정하는 자신감올 보였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동식 특파원 :

이붕 총리는 오늘 정부 활동보고를 통해 지난해 물가가 건국이후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것은 각급 정부기관의 잘못 때문이라고 정부의 잘못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붕 총리는 따라서 올해는 성장률을 8내지 9%로 낮추는 등 안정속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총리가 전 인민대표와 국민 앞에서 정부의 잘못을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등소평 사후에 있을 사회불안에 현 강택민 체제가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분석됩니다. 이붕 총리는 또 북한과 한국을 차례로 열거하던 관행 대신에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유지하는 데 따른 중국의 역할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남%한 등거리 정책을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