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앵커 :
오늘 개막된 제8기 전국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에서 중국의 이붕 총리는 농업과 물가 부문에서의 정부 실책을 과감하게 인정하는 자신감올 보였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동식 특파원 :
이붕 총리는 오늘 정부 활동보고를 통해 지난해 물가가 건국이후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것은 각급 정부기관의 잘못 때문이라고 정부의 잘못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붕 총리는 따라서 올해는 성장률을 8내지 9%로 낮추는 등 안정속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총리가 전 인민대표와 국민 앞에서 정부의 잘못을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등소평 사후에 있을 사회불안에 현 강택민 체제가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분석됩니다. 이붕 총리는 또 북한과 한국을 차례로 열거하던 관행 대신에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유지하는 데 따른 중국의 역할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남%한 등거리 정책을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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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기 중국 전국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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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3-05 21:00:00

이규원 앵커 :
오늘 개막된 제8기 전국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에서 중국의 이붕 총리는 농업과 물가 부문에서의 정부 실책을 과감하게 인정하는 자신감올 보였습니다.
북경에서 이동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동식 특파원 :
이붕 총리는 오늘 정부 활동보고를 통해 지난해 물가가 건국이후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것은 각급 정부기관의 잘못 때문이라고 정부의 잘못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이붕 총리는 따라서 올해는 성장률을 8내지 9%로 낮추는 등 안정속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총리가 전 인민대표와 국민 앞에서 정부의 잘못을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등소평 사후에 있을 사회불안에 현 강택민 체제가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분석됩니다. 이붕 총리는 또 북한과 한국을 차례로 열거하던 관행 대신에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유지하는 데 따른 중국의 역할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남%한 등거리 정책을 밝혔습니다.
북경에서 KBS 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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