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산불 잇달아 발생

입력 1995.03.08 (21:00) 수정 2022.02.02 (16: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황현정 앵커 :

계속된 가뭄과 건조한 날씨 속에 오늘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30여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한명이 숨지고 한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수만 평의 임야가 불에 탔습니다.

김대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대회 기자 :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전북 진안군 진안읍 뒷산에서 63살 태기녀 할머니가 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산으로 옮겨 붙어 태 할머니가 불에 타 숨졌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오늘 하루만도 임실과 전주, 완주 등지에서 무려 16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또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남 사천군 축동면에서 66살 서연배 할머니가 고춧대를 태우다 바람에 불티가 튀면서 온몸에 볼이 번져 중화상올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 불로 인근야산 5ha를 태웠고 마올 주민들이 불길을 피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또 부산 황령산에서는 오늘 새벽 산불이나 꺼졌으나 오전에 불이 재발해서 3천여 평의 임야를 태웠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오후 충북 제천시 금성면과 충주시 산청 면에서도 불이나 임야 5ha를 태웠고, 광주와 전남 순천, 경남 울산 등지에서 잇달아 산불이 나는 등, 계속된 가뭄과 건조한 날씨 속에 오늘 하루 전국에서는 30여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KBS 뉴스, 김대회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건조한 날씨에 산불 잇달아 발생
    • 입력 1995-03-08 21:00:00
    • 수정2022-02-02 16:13:46
    뉴스 9

황현정 앵커 :

계속된 가뭄과 건조한 날씨 속에 오늘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30여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한명이 숨지고 한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수만 평의 임야가 불에 탔습니다.

김대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대회 기자 :

오늘 오후 1시 40분쯤, 전북 진안군 진안읍 뒷산에서 63살 태기녀 할머니가 밭두렁을 태우다 불이 산으로 옮겨 붙어 태 할머니가 불에 타 숨졌습니다. 전라북도에서는, 오늘 하루만도 임실과 전주, 완주 등지에서 무려 16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또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남 사천군 축동면에서 66살 서연배 할머니가 고춧대를 태우다 바람에 불티가 튀면서 온몸에 볼이 번져 중화상올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 불로 인근야산 5ha를 태웠고 마올 주민들이 불길을 피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또 부산 황령산에서는 오늘 새벽 산불이나 꺼졌으나 오전에 불이 재발해서 3천여 평의 임야를 태웠습니다. 이밖에도 오늘 오후 충북 제천시 금성면과 충주시 산청 면에서도 불이나 임야 5ha를 태웠고, 광주와 전남 순천, 경남 울산 등지에서 잇달아 산불이 나는 등, 계속된 가뭄과 건조한 날씨 속에 오늘 하루 전국에서는 30여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KBS 뉴스, 김대회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