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에 우익단체 화염병 공격

입력 1995.03.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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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일본 국회가 제2차 세계대전을 반성하는 뜻에서 전쟁반대 결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국회의사당과 사회당사가 우익으로 보이는 과격분자의 화염병 공격을 받았습니다.

도교에서 임옹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임옹식 파원 :

오늘 사건은 먼저 사회당사에서 일어났습니다만, 곧이어 국회의사당까지 과격분자의 공격대상이 됐습니다.

사건 현장입니다. 오늘 오후 5시 30분쯤 국회의사당 서편 통용문에 운전석에 불 지른 자가용 승용차 한대가 돌진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차에서 뛰어내린 범인27살 시무라 가오르는, 경찰에 잡힌 뒤 자기는 스스로 우익단체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무라는 또, 지금 국회에서 논란중이 부전결의에 항의하기 위해서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보다 조금 전 오후 5시쯤에는, 국회의사당이 있는 나가다 사회당 본부에 택시를 타고 온 남자 2명이 화염병을 던졌지만 화염병은 당사까지 미치지 못하고 인도위에서 타 버렸습니다. 범인으로 보이는 20살 야마다 가쯔도시는 경찰에 잡히고 한명은 도망쳤는데, 이들도 우익단체의 소속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도교에서 KBS 뉴스, 임옹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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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국회에 우익단체 화염병 공격
    • 입력 1995-03-14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일본 국회가 제2차 세계대전을 반성하는 뜻에서 전쟁반대 결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국회의사당과 사회당사가 우익으로 보이는 과격분자의 화염병 공격을 받았습니다.

도교에서 임옹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임옹식 파원 :

오늘 사건은 먼저 사회당사에서 일어났습니다만, 곧이어 국회의사당까지 과격분자의 공격대상이 됐습니다.

사건 현장입니다. 오늘 오후 5시 30분쯤 국회의사당 서편 통용문에 운전석에 불 지른 자가용 승용차 한대가 돌진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차에서 뛰어내린 범인27살 시무라 가오르는, 경찰에 잡힌 뒤 자기는 스스로 우익단체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무라는 또, 지금 국회에서 논란중이 부전결의에 항의하기 위해서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보다 조금 전 오후 5시쯤에는, 국회의사당이 있는 나가다 사회당 본부에 택시를 타고 온 남자 2명이 화염병을 던졌지만 화염병은 당사까지 미치지 못하고 인도위에서 타 버렸습니다. 범인으로 보이는 20살 야마다 가쯔도시는 경찰에 잡히고 한명은 도망쳤는데, 이들도 우익단체의 소속원인 것으로 보입니다.

도교에서 KBS 뉴스, 임옹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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