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살인테러

입력 1995.03.2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윤성 앵커 :

범행에 사용된 독극물은2차 대전 중에 나치독일이 개발해서 이란. 이라크전쟁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는 치사율이 극히 높은 독극물입니다. 일본 경찰은 공안차원에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일화 특파원이 계속해서 현지에서 전합니다.


이일화 특파원 :

오늘 사건은, 도쿄 중심부의 밀폐공간을 이용해 대량살상을 노렸다는 점에서 계획적인 범행임이 드러났습니다. 또 관청이 밀집해 있는 도심 한복판에서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범행동기와도 관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테러로서 단순 범죄가 아니라는 점을 중시하고 공안차원의 수사를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독극물 테러는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악질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마쯔모토에서 7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한 독가스 사건 때 살인이라는 독극물이 사용돼 사회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전문의사 (나가노 병원) :

구토. 두통. 눈이 매우 아프며 눈동자가 축소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입원한 중상자도 이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일화 특파원 :

살인이라는 독극물은, 2차 대전 중 나치독일이 개발해 이란. 이라크 전쟁 등에서 사용된 신경성가스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입니다. 독극물인 살인은, 0.5mg만 인체에 묻거나 마셔도 사망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현재 시중유통이 규제돼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도교에서 KBS 뉴스, 이일화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차별 살인테러
    • 입력 1995-03-20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범행에 사용된 독극물은2차 대전 중에 나치독일이 개발해서 이란. 이라크전쟁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는 치사율이 극히 높은 독극물입니다. 일본 경찰은 공안차원에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일화 특파원이 계속해서 현지에서 전합니다.


이일화 특파원 :

오늘 사건은, 도쿄 중심부의 밀폐공간을 이용해 대량살상을 노렸다는 점에서 계획적인 범행임이 드러났습니다. 또 관청이 밀집해 있는 도심 한복판에서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범행동기와도 관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무차별적인 살인테러로서 단순 범죄가 아니라는 점을 중시하고 공안차원의 수사를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독극물 테러는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악질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 마쯔모토에서 7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한 독가스 사건 때 살인이라는 독극물이 사용돼 사회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전문의사 (나가노 병원) :

구토. 두통. 눈이 매우 아프며 눈동자가 축소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입원한 중상자도 이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일화 특파원 :

살인이라는 독극물은, 2차 대전 중 나치독일이 개발해 이란. 이라크 전쟁 등에서 사용된 신경성가스로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입니다. 독극물인 살인은, 0.5mg만 인체에 묻거나 마셔도 사망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현재 시중유통이 규제돼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도교에서 KBS 뉴스, 이일화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