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확정

이윤성 앵커 :

다음은 정가소식입니다. 오늘 민주당의 광주시장 후보경선에서 송언종 전 체신부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광주시장 선거전은 민자당후보로 사실상 확정돼 있는 김동환 전 광주시장과 민주당의 송언종 전 장관으로 압축됐습니다.

백운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운기 기자 :

민주당의 광주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은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오늘 경선대회에는 송언종 전 체신부장관과 김옥촌 의원 이영일 전 의원, 명노근 전남대교수 그리고 정병주 광주시 의회의장 등, 5명의 후보가 나와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2차까지 간 결선투표에서 동교동계가 지원한 송언종 후보가 총대의원 211표 가운데 125표를 얻어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에 선출됐습니다.

송언종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당선자) :

민주당에 거는 기대가 무엇인가, 초대 민선시장에게 바라는 바가 무엇인가를 성심성의껏 듣고 배우고...

백운기 기자 :

광역단체장 후보경선 첫 지역으로 민주당이 광주시를 택한 것은, 오늘 대회의 열기를 전국에 확산시켜 선거전 초반 기세를 잡으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맞설 민자당 광주시장 후보에는 김동환 배광주시장이 사실상 확정돼 다음달 3일 추대식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김동한 (민자당 광주시장 후보 내정자) :

과거에 행정을 해왔던 여러 가지 스타일 또 실전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 실전을 가지고 시민들이 냉엄한 판단해주지 않겠느냐...

백운기 기자 :

이에 따라 광주시장 선거는, 별다른 무소속 후보 없이 행정가 출신끼리 맞붙은 여. 야의 한판대결이 예상되지만, 민주당의 아성인 광주에서 민자당 후보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 됩니다.

KBS 뉴스, 백운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