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3파전

입력 1995.05.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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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지방선거일을 꼭40일 앞두고 시.도지사 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후보들의 지역별 선거판세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는 오늘부터 시.도별 선거판세를 지역별로 중간점검을 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그 첫 번째 순서로 강원도 편입니다.

현지에서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강원도지사 선거는 일찍부터 형성된 민자당과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구도 속에 자민련 후보가 뒤늦게 뛰어드는 구도로 윤곽이 잡히고 있습니다. 내무부 관리로 출발해 강원도지사를 두 번이나 지낸 민자당의 이상룡 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이번 선거가 지역살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상룡 (민자당 강원도지사 후보) :

중앙의 내무부.건설부.청와대.서울시 등, 7개의 기관을 두루 거치면서 그동안 쌓아온 인맥과 다진 경험을 강원발전에 쏟아 부으려고 합니다.


김인영 기자 :

이에 맞선 민주당의 이봉모 후보도 11대와 12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다양한 경력을 앞세워 이번 선거를 여.야 정치대결 구도로 몰고 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봉모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

학자로서 또한 경영인으로서 또한 정치인으로서의 쌓은 모든 경륜을 도정에 반영할 것 같으면 기필코 잘사는 강원도를 만든다는 확신을 합니다.


김인영 기자 :

여기에다 자민련이 고심 끝에 부총리를 지낸 최각규 씨를 뒤늦게 후보로 확정함으로써 강원도지사 선거는 3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강원도지사 선거전은 여.야 대결뿐만 아니라 춘천출신과 강릉출신 후보 간의 영동과 영서의 지역대결 양상까지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릉출신의 최각규 씨의 출마에 민주당은 영동표가 분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고 민자당은 1영서2영동의 지역대결 구도에 다소 느긋한 표정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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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3파전
    • 입력 1995-05-18 21:00:00
    뉴스 9

이윤성 앵커 :

지방선거일을 꼭40일 앞두고 시.도지사 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후보들의 지역별 선거판세가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는 오늘부터 시.도별 선거판세를 지역별로 중간점검을 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그 첫 번째 순서로 강원도 편입니다.

현지에서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인영 기자 :

강원도지사 선거는 일찍부터 형성된 민자당과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구도 속에 자민련 후보가 뒤늦게 뛰어드는 구도로 윤곽이 잡히고 있습니다. 내무부 관리로 출발해 강원도지사를 두 번이나 지낸 민자당의 이상룡 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이번 선거가 지역살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상룡 (민자당 강원도지사 후보) :

중앙의 내무부.건설부.청와대.서울시 등, 7개의 기관을 두루 거치면서 그동안 쌓아온 인맥과 다진 경험을 강원발전에 쏟아 부으려고 합니다.


김인영 기자 :

이에 맞선 민주당의 이봉모 후보도 11대와 12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다양한 경력을 앞세워 이번 선거를 여.야 정치대결 구도로 몰고 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봉모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

학자로서 또한 경영인으로서 또한 정치인으로서의 쌓은 모든 경륜을 도정에 반영할 것 같으면 기필코 잘사는 강원도를 만든다는 확신을 합니다.


김인영 기자 :

여기에다 자민련이 고심 끝에 부총리를 지낸 최각규 씨를 뒤늦게 후보로 확정함으로써 강원도지사 선거는 3파전이 될 전망입니다. 강원도지사 선거전은 여.야 대결뿐만 아니라 춘천출신과 강릉출신 후보 간의 영동과 영서의 지역대결 양상까지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릉출신의 최각규 씨의 출마에 민주당은 영동표가 분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고 민자당은 1영서2영동의 지역대결 구도에 다소 느긋한 표정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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