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등지에서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우리에겐 아직도 야! 빠르구나하는 탄성이 절로 나는 얘기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는 두 달 넘게 남았지만 국내는 물론 동남아 등, 국내.외 주요 피서지 항공편은 모두 예약이 끝났다고 합니다. 가만히 보면 부지런한 사림들이 참 많습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형덕 기자 :
올 여름 휴가철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역시 항공사의 예약사무실입니다. 몇 달 전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국내.외 유명피서지 예약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두 달이나 남겨둔 지금 완전히 끝났습니다.
신승철 (대한항공 예약과장) :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는 국내.외 유명 명소에 대해서는 현재 예약이 만료된 상태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만료된 시점이 좀 빨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형덕 기자 :
본격적인 휴가기간인 7월22일부터 8월6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서울에서 제주, 강릉 그리고 속초 등, 국내 피서지 항공편이 모두 동 났습니다. 해외의 유명피서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기간 동안 하와이와 광, 시드니 그리고 방콕과 사이판 등의 비행기표가 바닥났습니다. 유명피서지가 이렇게 몰리자 여행사에는 동남아를 벗어난 본격 해외여행 상품에도 많은 손님이 몰리고 있습니다.
민경숙 (자유여행사 과장) :
요즘에는 보면 미국이나 캐니다 내지는 호주, 뉴질랜드 쪽이 많습니다. 그것은 계획을 오랫동안 세워서 가족들끼리 모수 가지고 상의하고 한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김형덕 기자 :
사정이 이러니 뒤늦게 휴가 계획을 세운 사람들은 비행기표 확보조차 하늘에 별 따기 입니다. 일단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여름휴가철 동안 정기항공편 외에 대규모의 특별기 투입 계획을 벌써부터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450여 편의 특별기와 전세기,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은 230여 편의 항공편을 추가로 마련해서 승객이 폭증하는 여름휴가철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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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피서지 항공편 예약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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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5-20 21:00:00
선진국 등지에서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우리에겐 아직도 야! 빠르구나하는 탄성이 절로 나는 얘기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는 두 달 넘게 남았지만 국내는 물론 동남아 등, 국내.외 주요 피서지 항공편은 모두 예약이 끝났다고 합니다. 가만히 보면 부지런한 사림들이 참 많습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김형덕 기자 :
올 여름 휴가철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역시 항공사의 예약사무실입니다. 몇 달 전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국내.외 유명피서지 예약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두 달이나 남겨둔 지금 완전히 끝났습니다.
신승철 (대한항공 예약과장) :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는 국내.외 유명 명소에 대해서는 현재 예약이 만료된 상태입니다. 과거에 비해서 만료된 시점이 좀 빨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형덕 기자 :
본격적인 휴가기간인 7월22일부터 8월6일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서울에서 제주, 강릉 그리고 속초 등, 국내 피서지 항공편이 모두 동 났습니다. 해외의 유명피서지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기간 동안 하와이와 광, 시드니 그리고 방콕과 사이판 등의 비행기표가 바닥났습니다. 유명피서지가 이렇게 몰리자 여행사에는 동남아를 벗어난 본격 해외여행 상품에도 많은 손님이 몰리고 있습니다.
민경숙 (자유여행사 과장) :
요즘에는 보면 미국이나 캐니다 내지는 호주, 뉴질랜드 쪽이 많습니다. 그것은 계획을 오랫동안 세워서 가족들끼리 모수 가지고 상의하고 한 결과라고 생각 됩니다.
김형덕 기자 :
사정이 이러니 뒤늦게 휴가 계획을 세운 사람들은 비행기표 확보조차 하늘에 별 따기 입니다. 일단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여름휴가철 동안 정기항공편 외에 대규모의 특별기 투입 계획을 벌써부터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450여 편의 특별기와 전세기,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은 230여 편의 항공편을 추가로 마련해서 승객이 폭증하는 여름휴가철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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