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극적구조

입력 1995.07.0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앞서 전해드린 대로 삼풍백화점 A동 건물의 지하3층에 매몰돼 있던 생존자 24명이 사고가 난지 51시간 만에 모두 기적적으로 구출 됐습니다.

구출장면들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들것에 실려서 지금 오고 있습니다. 지금 움직이는 거 봐서 지금 건강한 상태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지금 취재경쟁이 엄청난데요. 2번째 생존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혀서 들것에 실리지 않은 채로 나오고 있습니다.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만 은 지금 의식은 분명합니다. 또, 한사람의 생존자가 나왔습니다. 지금 눈을 가리고 있는데요. 건강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지금 또, 한분이 나오셨습니다. 구조자의 등에 업혀서 나왔습니다. 여자 분입니다. 위에 붉은색의, 위아래 붉은 색의 투피스를 입은 분이십니다. 또 한분입니다. 또 한분은 여자 분이에요. 여자분 치마 회색치마를 입고 위에 눈을 가리고 있고요. 지금까지 5명이 나왔습니다. 3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

지금 열 번째 생존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10번째 생존자가 등에 업혀서 나오는데요. 파란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나왔는데요. 분홍색 꽃무늬가 있는 위에 블라우스에 긴 치마를 입은, 미색치마를 입은 여자 분이 한분 또, 나가셨습니다. 지금 줄무늬가 있는 티셔츠, 티셔츠에 검은 가죽 띠의 시계를 찼습니다. 그다음에 갈색 구두를 신은 남자 분 한분이 나오셨습니다. 24분, 앞에 14분의 여자 분들이 먼저 구조가 되고 지금 14번째 남자분이 등에 업혀 갔습니다. 등에 업혀가는 순간 스크럼을 짜고 있던 모든 군인들도 같이 이 자리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극적구조
    • 입력 1995-07-0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앞서 전해드린 대로 삼풍백화점 A동 건물의 지하3층에 매몰돼 있던 생존자 24명이 사고가 난지 51시간 만에 모두 기적적으로 구출 됐습니다.

구출장면들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들것에 실려서 지금 오고 있습니다. 지금 움직이는 거 봐서 지금 건강한 상태로 올라온 것 같습니다. 지금 취재경쟁이 엄청난데요. 2번째 생존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혀서 들것에 실리지 않은 채로 나오고 있습니다.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만 은 지금 의식은 분명합니다. 또, 한사람의 생존자가 나왔습니다. 지금 눈을 가리고 있는데요. 건강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지금 또, 한분이 나오셨습니다. 구조자의 등에 업혀서 나왔습니다. 여자 분입니다. 위에 붉은색의, 위아래 붉은 색의 투피스를 입은 분이십니다. 또 한분입니다. 또 한분은 여자 분이에요. 여자분 치마 회색치마를 입고 위에 눈을 가리고 있고요. 지금까지 5명이 나왔습니다. 3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

지금 열 번째 생존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10번째 생존자가 등에 업혀서 나오는데요. 파란수건으로 얼굴을 감싸고 나왔는데요. 분홍색 꽃무늬가 있는 위에 블라우스에 긴 치마를 입은, 미색치마를 입은 여자 분이 한분 또, 나가셨습니다. 지금 줄무늬가 있는 티셔츠, 티셔츠에 검은 가죽 띠의 시계를 찼습니다. 그다음에 갈색 구두를 신은 남자 분 한분이 나오셨습니다. 24분, 앞에 14분의 여자 분들이 먼저 구조가 되고 지금 14번째 남자분이 등에 업혀 갔습니다. 등에 업혀가는 순간 스크럼을 짜고 있던 모든 군인들도 같이 이 자리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