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에 지어진 건축물 안전진단 다시해야

입력 1995.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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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불과 6년 전에 지어진 이 삼풍백화점의 붕괴를 계기로 해서 건축전문가들은 신도시를 포함해서 80년대 후반에 지어졌던 건축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때 지어진 건축물 가운데 상당수가 바닷모래 또, 불량자재를 사용하는 등, 시공의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그런 지적입니다.

경제부 신춘범 기자의 자세한 보도입니다,


신춘범 기자 :

신도시 일산. 한 아파트의 지하에서 기둥이 부서졌습니다. 부식된 붉은 빛깔의 철근. 바닷모래를 썼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신도시 분당. 갈라진 벽 틈을 땜질로 메웠지만 물은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곳곳의 철근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성수대교가 붕괴된 지난해 12월 대한 건축학회는 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했지만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아직까지 결과 발표가 안 되는 거죠? 지금…….”


신도시 안전진단 교수 (통화) :

1차 조사는 5월말 끝났고, 2차 조사를 하고 있죠.


신춘범 기자 :

1차조사결과 상당수의 신도시 아파트가 바닷모래를 사용하는 등, 시공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백여 동을 조사 했는데 염분 허용치를 넘는 아파트가 쾌 나왔죠.”


안전진단을 서둘러야 할 곳은 신도시뿐만이 아닙니다.


전세기 (건축시공 기술자) :

80년도 후반 해가지고, 우리나라가 건설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외국 자재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중국산 시멘트도 들어오고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지어진 건물들이 저희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구조물이 위험한 가능성이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신춘범 기자 :

80년대 후반 시공된 건축물 가운데 상당수가 불량자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서둘러 안전점검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게 건축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입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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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년대 후반에 지어진 건축물 안전진단 다시해야
    • 입력 1995-07-0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불과 6년 전에 지어진 이 삼풍백화점의 붕괴를 계기로 해서 건축전문가들은 신도시를 포함해서 80년대 후반에 지어졌던 건축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때 지어진 건축물 가운데 상당수가 바닷모래 또, 불량자재를 사용하는 등, 시공의 문제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그런 지적입니다.

경제부 신춘범 기자의 자세한 보도입니다,


신춘범 기자 :

신도시 일산. 한 아파트의 지하에서 기둥이 부서졌습니다. 부식된 붉은 빛깔의 철근. 바닷모래를 썼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신도시 분당. 갈라진 벽 틈을 땜질로 메웠지만 물은 계속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곳곳의 철근도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성수대교가 붕괴된 지난해 12월 대한 건축학회는 신도시 아파트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했지만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아직까지 결과 발표가 안 되는 거죠? 지금…….”


신도시 안전진단 교수 (통화) :

1차 조사는 5월말 끝났고, 2차 조사를 하고 있죠.


신춘범 기자 :

1차조사결과 상당수의 신도시 아파트가 바닷모래를 사용하는 등, 시공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5백여 동을 조사 했는데 염분 허용치를 넘는 아파트가 쾌 나왔죠.”


안전진단을 서둘러야 할 곳은 신도시뿐만이 아닙니다.


전세기 (건축시공 기술자) :

80년도 후반 해가지고, 우리나라가 건설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외국 자재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중국산 시멘트도 들어오고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지어진 건물들이 저희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구조물이 위험한 가능성이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신춘범 기자 :

80년대 후반 시공된 건축물 가운데 상당수가 불량자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서둘러 안전점검을 다시 해야 한다는 게 건축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입니다.

KBS 뉴스, 신춘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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