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구출된 생존자들의 상태가 아주 좋아서 이제 저희 KBS취재진과도 인터뷰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그럽니다.
직접 육성 들어보시겠습니다.
“나는 뭐 하늘에서 복을 췄다고 생각해요.”
“구조대원을 만났을 때 상황 좀 애기 해주세요.”
“그야 뭐, 말도 못하게 반갑지요. 이제 여자탈의실이 다 망가져 가지고 거기 있으면 여자들이 다 죽을 판이에요. 그래서 남자실로 전부 나왔는데, 여자 14명, 남자 10명 24명인데, 그러니 뜨거운데 물을 끼얹으니까 얼마나 뜨거워요.”
“이제 셋이서 인제 포기하고 이렇게 있다가는 죽겠다 해가지고 어디 나갈 틈이 있는가 살펴봤죠. 그래서 두 양반들이 살펴보니까 나갈 수 있는 구멍이 약간 보인다고 그래서 그분하고 하고 같이 파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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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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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7-01 21:00:00
류근찬 앵커 :
구출된 생존자들의 상태가 아주 좋아서 이제 저희 KBS취재진과도 인터뷰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그럽니다.
직접 육성 들어보시겠습니다.
“나는 뭐 하늘에서 복을 췄다고 생각해요.”
“구조대원을 만났을 때 상황 좀 애기 해주세요.”
“그야 뭐, 말도 못하게 반갑지요. 이제 여자탈의실이 다 망가져 가지고 거기 있으면 여자들이 다 죽을 판이에요. 그래서 남자실로 전부 나왔는데, 여자 14명, 남자 10명 24명인데, 그러니 뜨거운데 물을 끼얹으니까 얼마나 뜨거워요.”
“이제 셋이서 인제 포기하고 이렇게 있다가는 죽겠다 해가지고 어디 나갈 틈이 있는가 살펴봤죠. 그래서 두 양반들이 살펴보니까 나갈 수 있는 구멍이 약간 보인다고 그래서 그분하고 하고 같이 파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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