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인터뷰

입력 1995.07.0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구출된 생존자들의 상태가 아주 좋아서 이제 저희 KBS취재진과도 인터뷰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그럽니다.

직접 육성 들어보시겠습니다.


“나는 뭐 하늘에서 복을 췄다고 생각해요.”


“구조대원을 만났을 때 상황 좀 애기 해주세요.”


“그야 뭐, 말도 못하게 반갑지요. 이제 여자탈의실이 다 망가져 가지고 거기 있으면 여자들이 다 죽을 판이에요. 그래서 남자실로 전부 나왔는데, 여자 14명, 남자 10명 24명인데, 그러니 뜨거운데 물을 끼얹으니까 얼마나 뜨거워요.”


“이제 셋이서 인제 포기하고 이렇게 있다가는 죽겠다 해가지고 어디 나갈 틈이 있는가 살펴봤죠. 그래서 두 양반들이 살펴보니까 나갈 수 있는 구멍이 약간 보인다고 그래서 그분하고 하고 같이 파헤치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인터뷰
    • 입력 1995-07-0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구출된 생존자들의 상태가 아주 좋아서 이제 저희 KBS취재진과도 인터뷰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그럽니다.

직접 육성 들어보시겠습니다.


“나는 뭐 하늘에서 복을 췄다고 생각해요.”


“구조대원을 만났을 때 상황 좀 애기 해주세요.”


“그야 뭐, 말도 못하게 반갑지요. 이제 여자탈의실이 다 망가져 가지고 거기 있으면 여자들이 다 죽을 판이에요. 그래서 남자실로 전부 나왔는데, 여자 14명, 남자 10명 24명인데, 그러니 뜨거운데 물을 끼얹으니까 얼마나 뜨거워요.”


“이제 셋이서 인제 포기하고 이렇게 있다가는 죽겠다 해가지고 어디 나갈 틈이 있는가 살펴봤죠. 그래서 두 양반들이 살펴보니까 나갈 수 있는 구멍이 약간 보인다고 그래서 그분하고 하고 같이 파헤치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