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부상자 건강호전

입력 1995.07.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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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에서 구조돼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들 가운데는 일부 중환자도 있긴 하지만 그러나 대부분이 빠른 속도로 지금 건강이 회복돼 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일 극적으로 구조됐던 24명은 모두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어서 주변들의 기족도 안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강남 성모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승규 기자!


박승규 기자 :

네. 박승규 입니다.


류근찬 앵커 :

부상자들 상태가 대단히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구요?


박승규 기자 :

다행히 병원에 있는 대부분의 부상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이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생긴 부상자는 지금까지 모두 952명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547명입니다. 이들 부상자들은 이곳 강남 성모병원 등, 서울시내 95개 병원에 분시 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50명은 중상자로 일부는 부상이 심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347명은 타박상 등, 부상정도가 가벼워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중상을 입은 환자들은 대부분 건물더미에 깔린 충격에다 사고현장에 일어난 볼로 화상까지 입어 완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병원 측은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의료인력 부족에다 혈액부족까지 겹쳐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치료체계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지난 1일 붕괴된 건물더미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강남 시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24명은 지금은 놀랄 정도로 건강상태가 양호합니다. X-ray검사 등, 기본검사에서 한명도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 다만 이틀 이상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일부 환자는 탈진돼 있지만 영양제를 투입하면서 건강이 급격히 호전되고 있어 가족들도 안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남 성모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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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부상자 건강호전
    • 입력 1995-07-0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에서 구조돼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들 가운데는 일부 중환자도 있긴 하지만 그러나 대부분이 빠른 속도로 지금 건강이 회복돼 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일 극적으로 구조됐던 24명은 모두 건강상태가 호전되고 있어서 주변들의 기족도 안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강남 성모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승규 기자!


박승규 기자 :

네. 박승규 입니다.


류근찬 앵커 :

부상자들 상태가 대단히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구요?


박승규 기자 :

다행히 병원에 있는 대부분의 부상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이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생긴 부상자는 지금까지 모두 952명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547명입니다. 이들 부상자들은 이곳 강남 성모병원 등, 서울시내 95개 병원에 분시 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50명은 중상자로 일부는 부상이 심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347명은 타박상 등, 부상정도가 가벼워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중상을 입은 환자들은 대부분 건물더미에 깔린 충격에다 사고현장에 일어난 볼로 화상까지 입어 완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병원 측은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의료인력 부족에다 혈액부족까지 겹쳐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치료체계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지난 1일 붕괴된 건물더미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강남 시립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24명은 지금은 놀랄 정도로 건강상태가 양호합니다. X-ray검사 등, 기본검사에서 한명도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 다만 이틀 이상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일부 환자는 탈진돼 있지만 영양제를 투입하면서 건강이 급격히 호전되고 있어 가족들도 안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남 성모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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