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범죄예방 자원봉사 한마음대회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서도 보셨듯이 자원봉사자들은 우리 사회에 아주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범죄예방과 출소자들을 위해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KBS와 중앙일보가 주최한 제1회 범죄예방 자원봉사 한마음대회를 이승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승환 기자 :

출소한 범법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 봉사해온 전국의 자원봉사자. 이들 4천여 명이 거리에서 범죄예방과 도덕성 회복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비행청소년과 출소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벽을 없애고 이들을 사랑으로 선도하자는 것입니다. 전국 보호선도위원회 등, 법무부 시하 4개 단체들은 민간주도로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화해서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범죄예방 자원봉사자로서 열과 성을 다하여 범죄자의 건전한 사회를 위하여 헌신한다.”

정부에서도 사회전체가 해결해야 할 범죄예방은 처벌이나 단속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홍구 (국무총리) :

이들이 전과자로 낙인찍혀 사회로부터 배척당한다면 재범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들을 이해와 사랑으로 포용하여 이웃으로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승환 기자 :

오늘 범죄예방 자원봉사 한마음 대회에서는 갱생보호공단의 최상봉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대구지방검찰청의 구진화 소년 선도위원이 보호선도 대상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