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형 장마

입력 1995.07.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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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나서 장마전선은 세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흘가량은 약간씩 비가 오다가 금요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장마를 전망해 드립니다.


이기문 기자 :

중부지방에 본격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의 강우량은 최고 3백mm안팎. 예년 장마철 전체 강우량의 절반 정도입니다. 경기도 의정부 지역이 328mm.충청 269.서울 230 등, 주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2백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집중호우 형태를 보였습니다. 수원 지방엔 오늘 새벽 5시부터 6시까지 66mm의 비가 내려 한 시간 동안의 강우량으론 지난 65년 이후 30년만의 최고치였습니다. 이 같은 집중호우는 장마전선을 따라 서해상에서 작지만 매우 발달된 비구름이 빠르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밤부터는 장마전선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김용수 (기상청 예보관) :

내일과 모레는 다시 소강상태에 들어서 약해지겠고 그리고 14일부터는 다시 활발해져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 :

내일과 모레는 장마전선이 세력이 약해진 채 중부지방에 머물러 일부 지역에만 비가 오겠고 14일부터는 다시 세력이 강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올 여름장마가 시작된 지 이제 10여일 지났지만 겨우 시작단계입니다. 올 장마는 이달 말까지 앞으로도 20여 일 동안 계속되면서 두 차례 가량 집중호우를 더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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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형 장마
    • 입력 1995-07-10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나서 장마전선은 세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흘가량은 약간씩 비가 오다가 금요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장마를 전망해 드립니다.


이기문 기자 :

중부지방에 본격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의 강우량은 최고 3백mm안팎. 예년 장마철 전체 강우량의 절반 정도입니다. 경기도 의정부 지역이 328mm.충청 269.서울 230 등, 주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2백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집중호우 형태를 보였습니다. 수원 지방엔 오늘 새벽 5시부터 6시까지 66mm의 비가 내려 한 시간 동안의 강우량으론 지난 65년 이후 30년만의 최고치였습니다. 이 같은 집중호우는 장마전선을 따라 서해상에서 작지만 매우 발달된 비구름이 빠르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밤부터는 장마전선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김용수 (기상청 예보관) :

내일과 모레는 다시 소강상태에 들어서 약해지겠고 그리고 14일부터는 다시 활발해져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 :

내일과 모레는 장마전선이 세력이 약해진 채 중부지방에 머물러 일부 지역에만 비가 오겠고 14일부터는 다시 세력이 강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올 여름장마가 시작된 지 이제 10여일 지났지만 겨우 시작단계입니다. 올 장마는 이달 말까지 앞으로도 20여 일 동안 계속되면서 두 차례 가량 집중호우를 더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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