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작업 총력

입력 1995.07.2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까지 소리도 현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봤습니다. 시 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로 양식장 피해를 입고 있는 경남 남해안에서는 오늘 가장 많은 장비와 또 인원이 동원돼서 기름띠 제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최성안 기자의 취재입니다.


최성안 기자 :

650여ha의 양식어장이 밀집된 남해군 이동면 앵강만. 맑은 바닷물이 기름띠가 밀려온 뒤 탁한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만 입구에 설치된 정치망의 그물과 부유는 이처럼 시커먼 기름때가 묻어있습니다. 어민들은 기름을 유화제와 걸레로 닦아내지만 너무 많은 기름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박소덕홍(남해군 화계리) :

이렇게 하긴 해도 언제가 내일 또 올란가 모레 올란가 언제 올란고 이것도 모르는 거지요 그래 아마 우리도 봐서는 전혀 모르니까 조바심을 만날 가지고 있는 거죠.


최성안 기자 :

그러나 더 이상 새로운 기름유출이 없다는데 희망을 건 어민들은 황금어장을 살리기 위해 기름제거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경남지역에는 오늘 남해 미조면과 통용 욕지도와 갈도 앞 등, 세 군데에 떠다니는 기름띠를 제거하기 위해 방제선과 경비정 어선 등, 110여척이 총력전을 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청정해역을 살리자는 이곳 주민들의 굳은 의지는 기름띠를 없애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안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제작업 총력
    • 입력 1995-07-2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지금까지 소리도 현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봤습니다. 시 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로 양식장 피해를 입고 있는 경남 남해안에서는 오늘 가장 많은 장비와 또 인원이 동원돼서 기름띠 제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최성안 기자의 취재입니다.


최성안 기자 :

650여ha의 양식어장이 밀집된 남해군 이동면 앵강만. 맑은 바닷물이 기름띠가 밀려온 뒤 탁한 갈색으로 변했습니다. 만 입구에 설치된 정치망의 그물과 부유는 이처럼 시커먼 기름때가 묻어있습니다. 어민들은 기름을 유화제와 걸레로 닦아내지만 너무 많은 기름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박소덕홍(남해군 화계리) :

이렇게 하긴 해도 언제가 내일 또 올란가 모레 올란가 언제 올란고 이것도 모르는 거지요 그래 아마 우리도 봐서는 전혀 모르니까 조바심을 만날 가지고 있는 거죠.


최성안 기자 :

그러나 더 이상 새로운 기름유출이 없다는데 희망을 건 어민들은 황금어장을 살리기 위해 기름제거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경남지역에는 오늘 남해 미조면과 통용 욕지도와 갈도 앞 등, 세 군데에 떠다니는 기름띠를 제거하기 위해 방제선과 경비정 어선 등, 110여척이 총력전을 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청정해역을 살리자는 이곳 주민들의 굳은 의지는 기름띠를 없애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안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