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생활기록부 전체 석차란 없앤다

입력 1995.08.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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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교육개혁으로 내년부터 도입되는 종합생활기록부의 구체적인 기재요령이 발표됐습니다. 우선 눈에 띠는 점이 전체석차가 없어지고 대신 교과별 석차와 성취수준이 기록된다는 점입니다. 어떤 내용이 종합생활기록부에 들어가게 되는지 안형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안형환 기자 :

오늘 선보인 종합생활기록부입니다. 출결 신체발달 교과학습 행동발달 특별활동 등 12가지 항목이 기록됩니다. 지금까지의 생활기록부에는 없었던 수상경력 자격취득 봉사활동내용이 추가됐습니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교과학습란입니다. 현재의 생활기록부의 가장 중요한 학목인 전체석차란이 없어졌습니다. 대신 각 과목별 성취도나 과목별 석차를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과목석차는 백분율로 표시됩니다. 또 인 적란에는 부모의 이름만 기록할 뿐 학력이나 직업 그리고 다른 가족은 기록하지 않습니다. 특히 특별활동 상황을 세분화시켜 자세히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오늘 선보인 종합생활기록부는 한 장짜리와 3장정도로 된 두 가지입니다. 항목은 똑같지만 3장짜리는 각 과목마다 구체적인 성취목표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종성 (연세대 교수) :

일선 학교나 기업에서 사람이나 학생을 선발할 때에 종합생활기록부에 있는 모든 내용을 활용해서 선발을 한때 생활기록부는 정착된다고 생각합니다.


안형환 기자 :

교부는 이 종합생활기록부는 이번 학기에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용한 뒤 올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초중등학교 전 학년에서 사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의 고등학교 2학년들이 대학에 진학 할 때부터는 대학입시의 중요한 전형자료로 사용됩니다. 특히 국공립대학의 경우 총점의 40%이상 반영됩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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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생활기록부 전체 석차란 없앤다
    • 입력 1995-08-29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교육개혁으로 내년부터 도입되는 종합생활기록부의 구체적인 기재요령이 발표됐습니다. 우선 눈에 띠는 점이 전체석차가 없어지고 대신 교과별 석차와 성취수준이 기록된다는 점입니다. 어떤 내용이 종합생활기록부에 들어가게 되는지 안형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안형환 기자 :

오늘 선보인 종합생활기록부입니다. 출결 신체발달 교과학습 행동발달 특별활동 등 12가지 항목이 기록됩니다. 지금까지의 생활기록부에는 없었던 수상경력 자격취득 봉사활동내용이 추가됐습니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교과학습란입니다. 현재의 생활기록부의 가장 중요한 학목인 전체석차란이 없어졌습니다. 대신 각 과목별 성취도나 과목별 석차를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과목석차는 백분율로 표시됩니다. 또 인 적란에는 부모의 이름만 기록할 뿐 학력이나 직업 그리고 다른 가족은 기록하지 않습니다. 특히 특별활동 상황을 세분화시켜 자세히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오늘 선보인 종합생활기록부는 한 장짜리와 3장정도로 된 두 가지입니다. 항목은 똑같지만 3장짜리는 각 과목마다 구체적인 성취목표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종성 (연세대 교수) :

일선 학교나 기업에서 사람이나 학생을 선발할 때에 종합생활기록부에 있는 모든 내용을 활용해서 선발을 한때 생활기록부는 정착된다고 생각합니다.


안형환 기자 :

교부는 이 종합생활기록부는 이번 학기에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용한 뒤 올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초중등학교 전 학년에서 사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의 고등학교 2학년들이 대학에 진학 할 때부터는 대학입시의 중요한 전형자료로 사용됩니다. 특히 국공립대학의 경우 총점의 40%이상 반영됩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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