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과 기성세대 사이에서 고달픈 30대 직장인

입력 1995.08.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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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30대 샐러리맨들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세대보다 유난히 일중독이 심하다는 세대이기도합니다. X세대 신입사원과 기성세대 상사와의 틈바구니에서 시달리는 고달픈 30대의 오늘의 모습을 되돌아봤습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김종명 기자 :

30대 샐러리맨의 갈등은 바로 중간세대라는 특징에서 비롯됩니다.


이장식 (37, 대기업 차장) :

신세대를 이해해줘야 좋은 상사로 인정받고 또 위에 상사 분들 한테는


김종명 기자 :

체력이 떨어져도 담배를 줄일 수 없는 것은 언제나 슈퍼맨의 역할을 강조하는 직장과 가정의 기대 때문입니다.


박경수 (34, 대기업 과장) :

책임감을 가지고 일도 열심히 해야 될 그런 시점이고 또 가정에서는 또 좋은 남편으로써 또 생활하기 위해서


김종명 기자 :

퇴근 후 집에서도 회사일이 떠나질 않는다, 직장인 천 백명을 대상으로 한 이코노미스트의 조사결과 30대의 과장이나 차장들은 다른 세대보다 유난히 일중독이 심했습니다. 이렇게 과중한 업무는 스트레스로 쌓이게 마련이고 결국 잦은 술자리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음주는 곧 업무의 연장인 것 입니다.


윤 규 (36, 중소기업 차장) :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실제 노력이 필요하죠.


김종명 기자 :

2명중의 한명은 인사적체로 중도에 퇴직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지만 단지 생각에 머물기 일쑤입니다. 과연 최고 경영층까지 승진할 수 있을지 부하직원보다 낮은 승진의 꿈은 불투명한 미래 앞에 그저 업무에만 시달리는 흔들리는 오늘 우리네 30대의 위상을 말해줍니다.


조규택 (35, 대기업 차장) :

상당히 고민도 하고 방황도 어려운 점이 있지만은 그래도 그거를 중간의 입장으로써 슬기롭게 극복을 해야 되지 않나


김종명 기자 :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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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원과 기성세대 사이에서 고달픈 30대 직장인
    • 입력 1995-08-29 21:00:00
    뉴스 9

황현정 앵커 :

30대 샐러리맨들은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다른 세대보다 유난히 일중독이 심하다는 세대이기도합니다. X세대 신입사원과 기성세대 상사와의 틈바구니에서 시달리는 고달픈 30대의 오늘의 모습을 되돌아봤습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김종명 기자 :

30대 샐러리맨의 갈등은 바로 중간세대라는 특징에서 비롯됩니다.


이장식 (37, 대기업 차장) :

신세대를 이해해줘야 좋은 상사로 인정받고 또 위에 상사 분들 한테는


김종명 기자 :

체력이 떨어져도 담배를 줄일 수 없는 것은 언제나 슈퍼맨의 역할을 강조하는 직장과 가정의 기대 때문입니다.


박경수 (34, 대기업 과장) :

책임감을 가지고 일도 열심히 해야 될 그런 시점이고 또 가정에서는 또 좋은 남편으로써 또 생활하기 위해서


김종명 기자 :

퇴근 후 집에서도 회사일이 떠나질 않는다, 직장인 천 백명을 대상으로 한 이코노미스트의 조사결과 30대의 과장이나 차장들은 다른 세대보다 유난히 일중독이 심했습니다. 이렇게 과중한 업무는 스트레스로 쌓이게 마련이고 결국 잦은 술자리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음주는 곧 업무의 연장인 것 입니다.


윤 규 (36, 중소기업 차장) :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실제 노력이 필요하죠.


김종명 기자 :

2명중의 한명은 인사적체로 중도에 퇴직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지만 단지 생각에 머물기 일쑤입니다. 과연 최고 경영층까지 승진할 수 있을지 부하직원보다 낮은 승진의 꿈은 불투명한 미래 앞에 그저 업무에만 시달리는 흔들리는 오늘 우리네 30대의 위상을 말해줍니다.


조규택 (35, 대기업 차장) :

상당히 고민도 하고 방황도 어려운 점이 있지만은 그래도 그거를 중간의 입장으로써 슬기롭게 극복을 해야 되지 않나


김종명 기자 :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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