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대학수학능력시험 재수생 지원 늘어

입력 1995.09.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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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오후에 원서접수를 마감한 96 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 지원자수가 83만6천여 명으로 집계돼서 내년도 대학입시의 산술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1.9대1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97학년도 입시부터 입시제도가 대폭 바뀌기 때문에 재수생들의 지원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게 특징입니다.

안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영환 기자 :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계속된 대학 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총 지원자 수는 84만2천여 명으로 집계 됐습니다. 지난해보다 6만천여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가 40만8천여 명으로 48%를 차지하고, 자연계가 35만7천여 명, 예, 체능계가 7만7천여 명입니다. 재학생이 원래 많기도 했지만 재수생이 무려 3만9천여 명이나 늘어난 점이 특징입니다. 그 까닭은 교육개혁에 따라 97학년도 입시부터 대학별 고사가 사실상 없어지는 등, 입시제도가 대폭 바뀜에 따라 졸업생 가운데 상당수가 무조건 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예상되는 대학입시 산술경쟁률은 2대1,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지원자가 늘어났지만 대학입학 정원도 만2천5백여 명이나 늘어나고 정원 외로 농, 어촌지역 학생모집 인원이 5천여 명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입시가 특차와 전.후기로 나누어 치러지기 때문에 외형 경쟁률은 4대1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전기대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응시하고 1월8일과 13일, 18일 3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대학에서는 경쟁률이 10대1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능시험은 오는 11월22일 치러지고 성적표는 12월22일까지 통보됩니다.

KBS 뉴스, 안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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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대학수학능력시험 재수생 지원 늘어
    • 입력 1995-09-2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늘오후에 원서접수를 마감한 96 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 지원자수가 83만6천여 명으로 집계돼서 내년도 대학입시의 산술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1.9대1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97학년도 입시부터 입시제도가 대폭 바뀌기 때문에 재수생들의 지원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게 특징입니다.

안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영환 기자 :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계속된 대학 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총 지원자 수는 84만2천여 명으로 집계 됐습니다. 지난해보다 6만천여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가 40만8천여 명으로 48%를 차지하고, 자연계가 35만7천여 명, 예, 체능계가 7만7천여 명입니다. 재학생이 원래 많기도 했지만 재수생이 무려 3만9천여 명이나 늘어난 점이 특징입니다. 그 까닭은 교육개혁에 따라 97학년도 입시부터 대학별 고사가 사실상 없어지는 등, 입시제도가 대폭 바뀜에 따라 졸업생 가운데 상당수가 무조건 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예상되는 대학입시 산술경쟁률은 2대1,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지원자가 늘어났지만 대학입학 정원도 만2천5백여 명이나 늘어나고 정원 외로 농, 어촌지역 학생모집 인원이 5천여 명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입시가 특차와 전.후기로 나누어 치러지기 때문에 외형 경쟁률은 4대1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전기대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응시하고 1월8일과 13일, 18일 3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대학에서는 경쟁률이 10대1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능시험은 오는 11월22일 치러지고 성적표는 12월22일까지 통보됩니다.

KBS 뉴스, 안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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