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마라도나 재기전 볼거리 가득

류근찬 앵커 :

이번 친선경기는 인공위성을 통해서 세계 27개 나라에 생중계 방송되기 때문에 세계 20억 이상의 축구팬들이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월드컵 유치를 열망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축구열기를 이번 기회에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유진 기자 :

금세기 최고의 축구영웅 마라도나가 이끄는 보카주니어스팀과 우리대표팀의 맞대결 서울올림픽이후 7년 만에 전 세계의 눈길이 잠실별로 쏠리는 빅카드입니다. 멋진 명승부와 함께 가수 김건모와 신세대 그룹 ReF 수퍼가수 김흥국 등의 화려한 축하쇼도 곁들여집니다.

김흥국 (가수) :

한국의 마라도나 김흥국입니다. 2천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서 이번에 큰 잔치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워낙 큰 잠실구장이다 보니까 빈 좌석이 있어서는 되겠습니까 한국의 월드컵 유치 개최의 의지를 전세계에 알립시다.

이유진 기자 :

27개 나라에 동시 생방송돼 유럽과 남미 중국을 비롯한 22억 지구촌 가족도 이 순간을 함께 합니다. 이를 위해 KBS는 서울올림픽이후 최대의 첨단장비를 동원합니다. 43m높이의 대형크레인과 중계카메라 18대를 동원해 세계최고수준의 방송기술을 지구촌에 선보이게 됩니다. 내년6월1일 결정되는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유치 대결이번 마라도나 재기전을 한국의 월드컵 유치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