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오늘밤 UN연설

입력 1995.10.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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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밤 자정이 조금 지난 뒤에 유엔 특별총회에서 유엔의 변화와 개혁이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유엔 개혁을 위한특별총회와 5년 단위의 정상회의 개최를 재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김 홍 기자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유엔 정상회의 연설제목은 유엔의 변화와 개혁입니다.

21세기 세계 공동체 시대를 향해 유엔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개혁은 이번 유엔특별정상회의의 가장 중요한 의제이기도 합니다. 지난 50년 동안의 유엔 활동을 돌아보고 시대 변화에 적합한 유엔의 개혁방향을 모색해보자는 것이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목적입니다. 유엔헌장에 명시된 국제평화와 안전, 인종적 갈등과 빈곤문제의 해결 등, 유엔의 목표가 여전히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 세계 정상들이 유엔이 새로운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으기 위한 모임입니다.

김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제시할 유엔의 개혁방향의 초점은 유엔의 기능강화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 냉전시대 새로운 국제질서의 형성과 세계평화를 유엔이 책임지도록 하자는 주장입니다. 김 대통령은 유엔이 보다 효율화 민주화 되고 안보리는 그 대표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유엔이 실질적으로 분쟁을 예방하는 기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러한 유엔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특별총회의 개최를 제안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을 강화하기위한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고 오는 2천년에 첫 회의를 열자는 제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유엔의 기능강화에 대해 회의적인 국가들도 있어서 이번 정상회의 결과는 아직 불투명 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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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오늘밤 UN연설
    • 입력 1995-10-22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밤 자정이 조금 지난 뒤에 유엔 특별총회에서 유엔의 변화와 개혁이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 유엔 개혁을 위한특별총회와 5년 단위의 정상회의 개최를 재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 김 홍 기자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의 유엔 정상회의 연설제목은 유엔의 변화와 개혁입니다.

21세기 세계 공동체 시대를 향해 유엔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개혁은 이번 유엔특별정상회의의 가장 중요한 의제이기도 합니다. 지난 50년 동안의 유엔 활동을 돌아보고 시대 변화에 적합한 유엔의 개혁방향을 모색해보자는 것이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목적입니다. 유엔헌장에 명시된 국제평화와 안전, 인종적 갈등과 빈곤문제의 해결 등, 유엔의 목표가 여전히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 세계 정상들이 유엔이 새로운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으기 위한 모임입니다.

김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제시할 유엔의 개혁방향의 초점은 유엔의 기능강화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 냉전시대 새로운 국제질서의 형성과 세계평화를 유엔이 책임지도록 하자는 주장입니다. 김 대통령은 유엔이 보다 효율화 민주화 되고 안보리는 그 대표성이 강화되는 가운데 유엔이 실질적으로 분쟁을 예방하는 기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러한 유엔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특별총회의 개최를 제안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을 강화하기위한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고 오는 2천년에 첫 회의를 열자는 제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유엔의 기능강화에 대해 회의적인 국가들도 있어서 이번 정상회의 결과는 아직 불투명 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 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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