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무난

입력 1995.1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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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아 앵커 :

사흘 뒤면 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여부가 결정됩니다. 오늘 현재 우리나라는 사실상 유엔 전회원국이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이현주 기자입니다.


이현주 기자 :

오는 8일 밤 이른바 D데이를 준비하는 외무부 관련부처의 움직임은 긴장보다는 신바람에 가깝습니다. 유엔총회 본회의가 열리기 사흘 전인 오늘 우리나라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는데 지지하는 나라수가 무려 180개 유엔 전회원국 수에서 겨우 5개 모자랍니다. 게다가 이들 5개 나라 대부분이 투표권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 유엔 회원국의 지지를 얻은 셈입니다.


오 준 (외무부 UN정책과장) :

실제 투표에 있어서 약간에 달라지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저희도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114개국 필요한 수에 비해서 지지국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우리의 선출은 일단 무난할 걸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우리 시간으로 8일 밤 11시에 유엔총회 본회의가 시작되고 투개표에 한 시간 반정도가 소요되니까 우리 시간으로 9일 이른 새벽쯤이면 그 결과가 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무부는 유엔주재 우리 대표부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지시했습니다.


박수길 (UN대표부 대사) :

한국이 안보리 이사국이 된다는 것은 적어도 한반도의 평화를 또 한반도에서의 안정을 굳히는데 상당히 큰 역할을 하지 않느냐 더 나아가서 한반도 주변의 동북아시아 안전에도 기여를 한다.


이현주 기자 :

우리가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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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무난
    • 입력 1995-11-05 21:00:00
    뉴스 9

유정아 앵커 :

사흘 뒤면 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여부가 결정됩니다. 오늘 현재 우리나라는 사실상 유엔 전회원국이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이현주 기자입니다.


이현주 기자 :

오는 8일 밤 이른바 D데이를 준비하는 외무부 관련부처의 움직임은 긴장보다는 신바람에 가깝습니다. 유엔총회 본회의가 열리기 사흘 전인 오늘 우리나라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는데 지지하는 나라수가 무려 180개 유엔 전회원국 수에서 겨우 5개 모자랍니다. 게다가 이들 5개 나라 대부분이 투표권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 유엔 회원국의 지지를 얻은 셈입니다.


오 준 (외무부 UN정책과장) :

실제 투표에 있어서 약간에 달라지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저희도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114개국 필요한 수에 비해서 지지국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우리의 선출은 일단 무난할 걸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 :

우리 시간으로 8일 밤 11시에 유엔총회 본회의가 시작되고 투개표에 한 시간 반정도가 소요되니까 우리 시간으로 9일 이른 새벽쯤이면 그 결과가 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무부는 유엔주재 우리 대표부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지시했습니다.


박수길 (UN대표부 대사) :

한국이 안보리 이사국이 된다는 것은 적어도 한반도의 평화를 또 한반도에서의 안정을 굳히는데 상당히 큰 역할을 하지 않느냐 더 나아가서 한반도 주변의 동북아시아 안전에도 기여를 한다.


이현주 기자 :

우리가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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